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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미네 포도
후쿠다 이와오 그림, 미노시마 사유미 글,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사유미가 4살 때 이 이야기를 지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나이로는 5살..
5살 아이가 지었다고 하기에 참으로 놀랍네여...
아이로서의 감성이 고스란히 잘 묻어 나 있습니다..
얼른 포도가 먹고 싶을 텐데..
엄마의 말씀을 듣고 익을 때까지 꾸욱 참는 사유미
그리고 동물들이 와서 먹어서 속상할 텐데도 나눠 줄 주 아는 사유미..
아주 기특하기 그지 없습니다.
성현이는.. 동물들 나쁘다고 사유미를 위해 항변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서 동물들과 사이좋게 포도를 나눠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네요.
내년엔 정말 더 많은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