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씨방 일곱 동무

먼저 그림이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들어요..
이전 학교 다닐때 배웠던.."규중칠우쟁론기"
이걸 이리 이쁜 그림책으로 만나다니요..
일곱 동무들 하나하나 개성도 강하고..
너무 재미나요..
혹시들 일곱 동무들이 누군지 기억들 하시나요?
자, 가위, 바늘, 실, 고루, 인두, 다리미 랍니다..
동무들간 잘난척 하는 것도 귀엽지만..
결국 이 동무들과 사람이 모두 힘을 합쳐야
옷이 지어지는 모습에서
아이들에게 협동하는 걸 알려줄수 있어 좋네요..


* 또 다시 숲속으로

이전 [숲속으로]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큰 줄거리가 없지만 잔잔한 가운데 뭔가 환상적 기분이었네요..
이번 또 다시 숲속으로에는 다시 아이가 등장합니다.
이번엔.. 동물들 장기자랑날..
다들 한가지씩 나름대로 장기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1등은 깔깔 웃을 줄 아는 아이가 차지하네요..
그 웃음이야 말로 최고의 장기이자 부러움의 대상이었나봐요..
정말... 비단 동물들 뿐 아니라..
우리 인간사도 마찬가지네요.
아무리 특이하고 재미난 재주를 가지고 있어도..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비할수가 있을 까요...




* 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생각외로 참으로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새로 이사한 집은 2층입니다.
신이난 가족들.. 그런데 1층에 혼자 사는 할머니는..
조그만 소리도 못견뎌 하네요.. 계속 항의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정말이지 죽은 듯 지냅니다.
그러자.. 이 할머니 이번엔 소리가 안나는 것이 궁금한지..
귀를 귀울입니다. 그러다.. "못 들어서 생기는 병"에 걸려
귀가 바닥에 끄일 만큼 길어 지지요.
해결법은 시끄러운 소리 듣기..
이전의 소음이.. 이제는 치료법이 되어서 그런지
할머니는 참으로 편안해 하네요..
이제 정말 행복하게 된 집이 되었답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 바라보면 짜증 날 때도 있어요.
떠들고 어지르고..
당연히 아이니 하는 행동인데..
그런 행동을 바라볼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 유치원 가는 날이에요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내용입니다.
유치원 가는 첫날..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무섭지요..
그래서 엄마, 아빠곰은 함께 있어 줍니다.
그런데 왠걸.. 엄마, 아빠곰이 더 신났네요..
엄마곰, 아빠곰이 이렇게 신났는데 아기곰은 오죽할까요..
다음날... 아기곰은 당연 바로 적응한 모습 보여 줍니다..
갑자기 우리 아이가 어린이 집에 가서 적응 했던..
그 기간이 떠오르네요..
멋모르고 신나했던 첫주에 비해..
그 다음주 부터 엄마를 찾았었죠..
지금은 아주 신나게 다닙니다만..^^
나중에 학교 입학 할 때가 되면...
이번엔 제 기억까지 되살려가며 이야기 해 주어야 겠습니다.
엄마도 처음엔 많이 떨리고 불안했다고..
하지만 일주일만 지나니 적응이 되었고,
무엇보다 집에오면 가족들은 여전히 따뜻하게 널 맞이해 줄꺼라구요..


* 폭풍우 치는 밤에-메이와 가부이야기1

기대 없이 읽은 책입니다. 일본 교과서에 실릴만큼 좋다고 하지만,
그림체하며 내용이 그다지 틀출날까 하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성현이는 안중에 없고 제가 뒷편이 궁금해 미치겠어요.
읽으면서.. 이걸 사람을 주인공으로 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어도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메이는 양, 가부는 늑대인데.. 사람이 등장하면서 서로 양, 늑대인 척 하는 거지요.
아주 재미있는 드라마가 만들어 질거 같은데.. ^^

첫 권에서는 폭풍우가 쳐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밤 오두막에
양인 메이와 늑대인 가부가 숨습니다.
번개, 천둥을 너무도 무서워 해서 숨는데..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면서 너무도 깊은 호감을 느낍니다.
몇차례 서로의 정체를 알것도 같은데 아슬아슬 모른체 헤어집니다.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 나들이-메이와 가부이야기2

드디어 2편입니다.
1편의 폭풍우 치는 밤을 지나고 2편에서는 만남부터가 아니라..
이미 만나버렸네요.. 이미 양과 늑대의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에게 호감이 가버린 연인들의 만남 같아요.
꼭 첫사랑의 설램을 엿보는 기분입니다.
마지막.. 가부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양인 메이에게 뛰어 갈때..
아니, 설마 먹어버리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시 만날 약속을 합니다..
정말 읽으면서 가슴이 설래요..
3편이 기대됩니다.




* 살랑살랑 고개의 약속-메이와 가부이야기3

이제 많이 마음을 터 놓는 사이가 되었나 봐요..
1,2편에서 존대말을 쓰다 이제 반말을 하네요..
메이와 가부가 점점 연인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괜히 가슴이 설래요..
아이들 동화책에서 이런 느낌을 받다니..
이번에도 아슬아슬한 상황의 연속입니다.
메이와 가부가 만나는데, 메이 친구가 자꾸 불쑥 불쑥 나타납니다.
늑대 가부는.. 양 메이 탓에 정말 야성을 많이 누르네요.
사랑의 힘이겠지요?
이번에도 둘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습니다.. 다행이에요.


* 염소사냥-메이와 가부이야기4

이번엔 다른 늑대들이 등장합니다.
위험에 처한 메이를 가부가 진땀 흘려가며 지켜 주지요..
정말 염소와 늑대의 우정을 지키기엔..
난관이 많습니다..
그래도 전.. 메이보다 가부가 참으로 애틋합니다.
메이를 위해 모든걸 희생하는 가부..
이런 늑대가 있다니..



* 다불쑥 언덕의 위험-메이와 가부이야기5

드디어.. 큰일이 났습니다..
메이와 가부의 우정이 다 들통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둘은.. 각자의 무리에서 질책당하고 격리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주변의 말들로...
서로를 의심도 하게 되지요..
결국 동료들의 감시하에 만나서 늑대는 늑대대로..
양은 양대로.. 서로를 이용하게끔 합니다.
하지만, 만나는 동안 다시 서로의 아끼는 마음을 확인하고..
물속에 뛰어 듭니다...

갑자기 광고가 떠오르네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썰렁했나요? ^^''


* 안녕, 가부-메이와 가부이야기6

마지막 편입니다.
다행이 메이나 가부가 죽지 않았어요.
둘이 저 멀리 보이는 산을 향해..
아마도 이상향이겠지만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배도 고프고 졸음도 쏟아지고 춥기까지 합니다.
늑대 야성이 눈을 뜨기도 하지만..
이 둘의 사랑은 그런 야성을 초월을 했습니다.
급기야... 극대떼들이 쫒아 옵니다..
메이는 눈보라 속에 잠들고..
가부가 선택한 것은..
홀홀단신으로 극대떼에게 달려듭니다..
눈사태를 일으키며.
그리고 깨어난 메이..
밝은 햇살속에..정말 가까운 곳에 푸른 녹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부는 이제 없습니다..
이 마지막 권에서 정말 펑펑 울었네요..
가부의 사랑이 어찌나 큰지...
둘의 사랑이 어찌나 애틋한지..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반면 .. 우리 아이.. cool 하네요.. ^^;;
전 연인간의 사랑으로 읽은 반면..
우리 아이는 공감을 하기 보다 스토리로만 받아들였나 봅니다.
조금 더 커서 이성에 눈을 뜰때..
다시 보여줘야 겠어요.. ^^


* 신기한 스쿨버스11

오.. 언제 11편이 살짝꿍 나왔지요?
이 시리즈는 뭐 내용을 안봐도 검증이 된지라..
냉큼 구입했습니다.
제가 안읽어줘도 성현이 혼자 읽고 난립니다..
퀴리부인, 아인슈타인등.. 거물들이 다 등장하네요..
무지 반가운가 봐요..
다 보고 나더니.. 신기란 스쿨버스 12편이 나왔데!!
이러고 다닙니다..
아그야 유언비어 날조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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