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요정 톰텐 비룡소의 그림동화 74
하랄드 비베리 그림, 빅토르 뤼드베리 지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각색,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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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의 소재가 된.. 그 스웨덴 시를 보고 싶어 졌습니다.
톰텐은 스웨덴에서는 아주 친숙한 요정인가 봐요..
밤사이 이리 저리 다니며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여 주는 톰텐의 말을..읽어 보면..
아주 포근한 느낌이 됩니다.
자고 있는 사람들과 동물을 하나 하나 살피는 모습이..정겹네요..
솔직히, 스웨덴에서는 너무나 유명하고 친숙한 요정이라지만,
저에게는 낯선 존재이고 그 살가움이 완전히 와 닿지는 않아요.
하지만, 톰텐의 자장가 같은 말은 노래가락 같기만 하네요.
일부러 이 부분은 우리 아이에게 읽어 줄 때도 조용조용 읽어 줬답니다..
그래야 할 거 같아서요...
가만히 듣고 있는 모습이 이쁩니다..

그런데 분위기 깨는 말 한마디...
"근데, 요정은 없는건데... 그치, 이건 이야기일뿐이지" 이럽니다.
"그럼 이빨 요정도 없는거야?"물으니 "응"
"왜 없다고 생각해?" 하니, "젖니가 빠지면 영구치가 나는 거잖아. 요정이 주는거 아니야" 이럽니다..
그래도 하나님, 부처님, 산타할아버지는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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