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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어요 ㅣ 벨 이마주 38
데이빗 섀논 글 그림,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어디서 본 그림같기도 했는데.. 이제 보니.. 데이빗 섀넛 작품이네요..
안돼 데이빗으로 유명한..
비가 오니 사소한 닭의 소리가 점점 소동으로 번집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사건들이 계속 발생을 하지요..
아마 비가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별것 아닌 것도 다 귀찮고 짜증이 났나 봅니다.
비가 그치자 그림은 이내 환한 빛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의 표정을 모두 밝아지며..
화해라고 할 것도 없이 서로서로 제 갈길을 갑니다..
이 책의 큰 특징은.. 비가 그치고 나서의 분위기 변화..
정말 반짝반짝.. 햇살이 가득한 느낌입니다.
특히 택시가 있는 장면은 깨끗한 하늘이 화면 가득한데,
정말 한여름.. 소나기가 쏟아지고 나서 깨끗한 하늘을 보는 것만 같아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도 아주 즐겁게 웃으며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