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델과 주말을 보낸다고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5
케빈 헹크스 지음,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장난꾸러기 웬델...
그리고 얌전하고 소심한 소피..
이 두 아이가 주말을 함께 보내는데..
웬델은 장난꾸러기이기도 한데, 그보다 함께 노는 법은 모르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뭐든지 자기 좋을 데로만 하네요.. 역할놀이를 해도 소피는 말 없는 사물역할입니다.
소피는 많이 속상해요.. 얼른 웬델이 집에 갔으면 좋은가 봐요.

그러다.. 웬델이..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어..
이 두 아이는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신나게 놉니다.
이 과정에서 소피의 슬기로움이 잔뜩 묻어 납니다.

먼저, 함께 놀았던 과정에서 소피가 상심했던 감정을 웬델도 느껴 보게 하고,
그 다음.. 둘이 함께 즐겁게 노는 방법을 소피가 제시를 합니다.
비로서 둘은 친구가 된 것이지요.

소피는 얌전하지만 생각할 줄 아는 아이네요.
그리고 너그럽기도 하구요..
이젠 소피가 웬델이 언제 오냐고 합니다..

우리 아이도 소피와 같은 슬기로움이 베어 나왔으면 합니다..
내가 즐거워도 남이 싫어 하면 그건 놀이가 아니지요.
아마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배워 나가겠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