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베틀북 그림책 82
안느 에르보 글.그림, 김주경 옮김 / 베틀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책 속에 피에르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곰 오스카, 다람쥐 로로는 겨울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피에르에게 편지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편지 속에 들어 가는 추억이 상당히 이쁘네요..
글로만 써야 편지는 아닙니다..
마음이 담겨야 진정한 편지지요...

읽는 내내 피에르가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피에르가 사는 곳은 흰색 집이고 피에르는 창문을 통해서만 보입니다.
그런데 그 창문은 상당히 굳건해 보이고..
피에르가 사는 집은.. 포근한 흰색이 아니라.. 아주 차가운 흰색으로 보여요..
피에르의 얼굴도.. 상당히 굳어 보이구요..

반면 오스카와 로로는 따뜻한 색에 온화한 표정입니다.

피에르가 어떤 사람인지 한껏 상상력을 발휘해 봅니다.
혹시 여긴 감옥이 아닐까?
그리고 피에르는 죄수 이고?
등등..

아이들에겐 편지도 즐거운 놀이가 될거 같습니다.
성현이와 함께 편지에다가 한번 지난간 추억을 적어 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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