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간다 옛날옛적에 1
김용철 그림, 권정생 글 / 국민서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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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듯 성현이와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뽑은 책이었는데 얼마나 유쾌하게 읽었던지..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 행동을 그래도 흉내까지 내며 읽으니..
더 흥이 나나 봅니다..
해학적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들고..
책속의 이야기도 사실 간단하기 그지 없지만
의성어, 의태어와 그림의 절묘한 조화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주인공 할아버지와 할머니..
저도 나이들어 이 분들 처럼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달라고 조르는 할머니..
그 할머니를 위해 무명을 이야기와 바꾸어 오는 할아버지..
그리고 이야기 마친 후 즐겁게 웃는 모습은..
여유롭고 서로를 위할 줄 아는 우리네 부모님 모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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