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상을 받은 게 아니네요..읽는 동안 아주 숙연합니다..채매 걸린 할머니 때문에.. 아이들은 아주 부끄럽고 불편해 합니다..어머니 아버지는 묵묵히.. 할머니를 돌보구요..아이들이.. 우리 식구 끼리 살면 안되냐고 하지만..아빠는.. 할머니는 아빠의 엄마라고 합니다.읽으면서 성현이가 묻습니다.."이 할머니 무슨 병 걸렸나봐"치매라고 알려 줬습니다.. 치매는.. 할머니를 아주 어린 아기로 만드는 병이라고..그래서 아기처럼 똥오줌도 못가리고...기억도 오래 못한다고...그러면서.."성현아.. 할머니가 그런 병 걸렸다고 해서.. 좇아내면 될까?"하니..성현이가 "아니.. 다 같이 돌봐야 해.. "라고 대답합니다..이뻐서 꼭 안아 줬어요.성현이는 요즘... 장애자 또는 병에 걸린 사람만 보면...안쓰러워 합니다.그리고 꼭 자기가 커서 다 고쳐 주겠다고 하네요..그런 성현이가 이뻐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