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로 태어난 토마토
양혜원 지음, 박현자 그림 / 문학동네 / 200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마토 이야기 입니다.
한 여름에 태어나야 빨갛고 탐스럽게 익어.. 따 먹히는 영광을 안게 되는데..
늦게 태어난 토마토는 잘 익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딱 1개의 토마토만.. 빻갛게 잘 익네요...
하지만..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시들어 가는데.. 까마귀가 먹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고마운 마음으로 먹히던지..
그 마음을 아는지 까마귀도 보답을 하려고 똥을 좋은 곳에 눠 줍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토마토 싹이.. 거기서 열리게 되지요...
서로서로 고마워 하는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마음..
참으로 이쁩니다.
그 새싹을 바라보는 까마귀도 참으로 다정합니다..
아마 인생을 살다보면...여러 가지 면에서
실력이 부족해서..아니면 시작이 늦어서 꼴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잃지 말아야 겠습니다.
주변에 까마귀는 많을 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