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끼뽀끼 숲의 도깨비
이호백 글, 임선영 그림 / 재미마주 / 200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왕.. 읽어 준다고 고생 무쟈게 했습니다..
도깨비들 이름이 넘 어려워요. ^^
그런데 참 재미있는 이름이에요..
이 책의 작가는 이리 이야기 합니다..
"사실은 있잖아. 난 지금 어른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야"
그리고 만든책이 이 책이랍니다...
지금까지 도깨비는... 사람을 괴롭히거나 도와주는 존재로 나왔고..
모습도 다리가 1개 또는 2개..
눈이 1개 또는 2,3개
머리에 뿔이 2개 등으로 많이 묘사되어 왔습니다.
이 책은 왜 도깨비가 이름이 도깨비인지.. 상당히 재미있는 이름들을 등장시켜 풀어 나갑니다..
꼬마들과 덩찌들 도깨비가 심심해서 서로 먹고 먹어요...
그러면서 이름이 점점 길어 집니다. 예로... 덤벙흐트콩발띠기딱퉁개비리찌띠기 ^^;;
누가 누굴 먹었는데.. 이름이 합해지는 이유..
먹었다고 먹힌 존재가 사라진것이 아니라.. 합해져서 그렇습니다.
융화가 된 거지요..
먹혀 소화가 된것이 아니라 결합되고 재 창조되었다 해야 할까요?
그리하여 제일 마지막 남은 존재의 이름은.. 거의 10줄을 넘기는 이름이었고..
첫, 중간, 마지막 글자가 도.깨.비 이네요..^^
재미있는 상상력, 화려한 색체가 뛰어난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