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읽어 준다고 고생 무쟈게 했습니다..도깨비들 이름이 넘 어려워요. ^^ 그런데 참 재미있는 이름이에요..이 책의 작가는 이리 이야기 합니다.."사실은 있잖아. 난 지금 어른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야"그리고 만든책이 이 책이랍니다...지금까지 도깨비는... 사람을 괴롭히거나 도와주는 존재로 나왔고..모습도 다리가 1개 또는 2개..눈이 1개 또는 2,3개머리에 뿔이 2개 등으로 많이 묘사되어 왔습니다.이 책은 왜 도깨비가 이름이 도깨비인지.. 상당히 재미있는 이름들을 등장시켜 풀어 나갑니다..꼬마들과 덩찌들 도깨비가 심심해서 서로 먹고 먹어요...그러면서 이름이 점점 길어 집니다. 예로... 덤벙흐트콩발띠기딱퉁개비리찌띠기 ^^;;누가 누굴 먹었는데.. 이름이 합해지는 이유..먹었다고 먹힌 존재가 사라진것이 아니라.. 합해져서 그렇습니다.융화가 된 거지요.. 먹혀 소화가 된것이 아니라 결합되고 재 창조되었다 해야 할까요?그리하여 제일 마지막 남은 존재의 이름은.. 거의 10줄을 넘기는 이름이었고..첫, 중간, 마지막 글자가 도.깨.비 이네요..^^재미있는 상상력, 화려한 색체가 뛰어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