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강아지 똥 작가의 작품입니다.역시 따뜻한 내용입니다.황소와 생쥐들의 함께 살기... 황소는 생쥐에게 자신의 먹이를 나눠 줍니다.물론. 그 먹이는 황소에게는 미미한 양이고 어차피.. 먹고 남긴 것일 수 있지만..책을 읽다 보면.. 생쥐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으로 깊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이 생쥐도 기특합니다..동생들을 위해 먹이를 수차례 나릅니다...엄마, 아빠 설정이 아니라 맏이라는 설정입니다.어린 동생을 돌보고 책임감있게 나오는 이 생쥐도 왠지..우리들의 아버지 같은 느낌을 줍니다.동생들이 제법 자라 황소 아저씨를 만나는데.. 고드름에서의 물로.. 열심히 세수를 합니다..그모습 또한 참으로 천진합니다..그리고 남은 겨울...황소 아저씨와 생쥐들은 한데 어울려서 따뜻한 날을 보냅니다..갈수록 각박해 지는 세상입니다..나눠서 줄지 않는 것 조차 나누기 싫어 하는 세상입니다..남이 잘 되거나 배 부른 것 조차 보기 싫어 하는 세상이 되어 갑니다...황소와 생쥐들의 따뜻한 밤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