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다.. 목도 아프고..
이 참에 관련 책들 모아서 읽어 봤다..
책마다 다루는 내용이 비슷해서 무쟈게 반복한 느낌이다.. ^^

* 유행병(비주얼 박물관)

역시 비주얼 박물관입니다.. ^^
어찌나 사진의 리얼리티가 뛰어 난지..
세상의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과학책에서 그림으로 봤던 것들을 실제로 보니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각각 세균마다 워낙 크게 확대를 해서 그런지...
어떤건 전구 같기도 하고.. 해파리 같기도 하고..
첫 페이지 부터 끝 페이지 까지 장수가 많은 데도 하나하나 성현이가 흥미롭게 봅니다..


* 콜록콜록 감기에 걸렸어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역시 신기한 스쿨버스.. ^^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 왔을 때.. 어떨 때는 병을 이기고..
또 어떨 땐 병이 되는 지 케릭터들의 입장에서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약을 먹었을 때..약이 몸을 어떻게 도와 주는지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서는 버스도 외부 침입자로 봐서 공격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자연스럽게 알러지 이야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 왜 병에 갈릴까 (원리가 보이는 과학)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확실히 알려 줍니다.
원리가 보이는 과학 답게.. 차근차근 잘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약의 효능도 알기쉽게 알려주구요..
전집 중 한권이라 이정도로 설명 끝~~


* 몸한데 여보세요

이전에 써뒀던.. 리뷰.. ^^ 근데 아직도 좋아하는 책..

네버랜드 과학그림책 시리즈 입니다..
갑자기 병원에 안간다고 난리입니다.
갑자기 몸한데 여보세요가 떠올라서 읽어 줬어요…
검사는 하나도 아픈거 아니라고..
읽는 동안은 재미있게 잘 놀던 녀석이
다시 병원 가자고 하니.. 안간다고 뻐팅기네요..^^;;
내용은 유치원에 의사 선생님이 검진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무서워서 떠는 데요 실제 검사를 해 보니
별거 아니라고 씩씩하게 나오게 되지요..
오늘 제 동생 부부가 와서 병원 안가겠다고 난리 치던 애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다 자기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면서 초등학교때까지 울고 불고 했다고 하네요..
단순하면서 첫 과학책으로 좋습니다.




* 두근두근 예방주사

이 전 써둔 리뷰입니다.. 역시 아직도 잘보고 좋아 해요...

마침 예방주사를 맞히러 가는 날이었어요.
이전에 2,3번 읽어 본 책이었는데, (그때도 반응 좋았죠..^^) 병원 가기 전 같이 읽어 봤답니다.
왜 예방주사를 맞히는 지, 맞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잘 이해 하네요.
병원에 가서도 한 번 더 읽어 달라고 해서 읽어 줬죠..
원래가 주사를 맞아도 끄떡도 안하긴 하지만, 별다른 수고 없이 아이에게 잘 설명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병원에서.. 우리 아이보다 큰 아이가 오더니.. (우리 아인 이때 29개월 정도?) "아, 이거 우리집에도 있어요..이 책 너무 잼있어요.." 이러면서 반가워 했었네요..
과학이나 자연류는.. 정말 자연스럽게 생활 속, 책 속에서 얻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예방 주사 무섭지 않아..

(이전에 써둔 리뷰)
오늘 오전 성현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아주 씩씩하게 잘 맞고 왔지요..말로는 아프지도 않다고 해요.. ^^;;
그래서 "예방주사 책 볼까" 하니.."두근두근 예방주사?" 이럽니다.. "아니,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 이책.. "

두근두근 예방주사는.. 아이들이 주사를 무서워 하는 심리를 묘사하면서 예방주사의 목적이나 역할에 대해 잘 언급한 책입니다.
반면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는.. 아이들의 심리를 더 잘 묘사 했지요. 아마 예방주사를 무서워 하는 아이라면 딱일 듯한 책입니다.

아주 귀여운 거인이 등장해요..예방주사 맞을 순서를 잘 지키다 자신의 차례에서 엄청 큰 주사를 보고 도망을 갑니다.
그 과정이 정말 코믹하고 재미있어요.. 말이 거인이지 덩치큰 아기와 같은 말과 행동이지요..
그러다 결국 무서운 꿈을 꾸고 나서 주사를 맞으러 가는데 큰 주사 1대 말고 작은 주사 10대로 놓아 달라고 합니다.

너무 귀여운 거인의 행동과 말에 성현이랑 웃어가며 재미있게 보았고..
다 읽고 나서는 "거인도 무서워 하는 예방접종을 우리 성현인 씩씩하게 참 잘 맞았네" 하고 안아 주니..
안긴체로 날 보며 "선생님이 이렇게 최고 표시 해 줬어요.." 라고 합니다..



* 사람은 왜 아플까요 (이튼 원리과학)

참 좋아하네요.. 보고 보고 또 보네요.
이튼 원리과학은... 이야기식 구성에 근거로 추가 설명과 사진이 있습니다..
이 책도.. 상세한 설명과 구체적 사진이 있어 책 읽혀 주기 참 좋네요..
그런데 스토리가 특히 재미있어서 성현이가 좋아 하나봐요..
어떤 큰 병 걸린 아이가 스스로.. 자긴 아픈 것이 아니라
병에 대해 연구한다고 하는 모습이나.. 주사 맞을 때도 참는 모습을 보니..
많이 아타까우면서도 대견했습니다.
아마 그런 아이의 심리를 성현이가 같이 공감하고 있는 거겠죠? ^^


* 여기는 종합병원입니다. (반딧불)

병원을 좋아 하는 우리 성현이.. ^^
반딧불 첨 들였을 때도 이 책을 참 좋아했죠..
특히 주요 과별 설명이 하나씩 나와서 더 좋습니다..


* 병원에 함께 가요 (오르다)

스티커 북으로도 쓰이지만 내용도 참 좋아요...
역시 병원의 과별로 한 페이지씩 나오는데..
스티커 까지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성현이도 참 좋아하고..


* 까미는 병원에 가기 싫어해요 (까미 시리즈)

ㅋㅋ 병원에 가기 싫고 무서워 하는 까미 이야기 입니다..
까미는 보고 있자면.. 순하고 귀여운 주변에서 흔히 보는 여자 아이 같아요.
비록 성현이가 까미처럼 행동 한 적은 없지만..
옆집 아이 보듯.. 그리 편하게 읽고 있지요..


* 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가스파르가... 열쇠를 삼켰어요..
성현이는 열쇠를 삼킨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지..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할머니가 오자.."할머니, 웃긴 책 보여 줄 께요. 얘가.. 열쇠를 삼켰어요.."이럽니다.. ^^;;
그게 뭐가 웃긴지..
사실 어린 아이들은 입에 뭐든 넣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책은 보여 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성현인 가스파르가 마음에 드는데다 글밥이 좀 작은 편이라 혼자 잘 봅니다..


* 병원에 입원한 내동생..

이전에 리뷰 적은 책입니다..

너무 따뜻합니다..
이 책 읽는 순간 우리 성현이 바로 또, 또를 외칩니다..
이미 반복이 상당히 줄은 개월인데 이 책만큼은 그 따뜻함에 매료 되었나 봐요..
순이와 어린동생에 나온 순이, 영이가 벌써 이만큼 자랐네요..
동생을 잘 돌보아 주던 순이도 참으로 반듯하게 잘 컸고..
여전히 동생을 끔찍히 생각합니다.
동생의 맹장 수술 소식에.. 동생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준비하는 거 보니..
영이도 기특합니다.. 수술을 받고도 방긋 웃는 모습에 순이는 참으로 안심이 되었을 거 같아요..
하야시 아키코는 정말 특별한 재주가 있는 거 같습니다..
어른의 마음도 순백색으로 물들게 하는.. 그런 재주...


* 병원소동 (조지 시리즈)

영문판만 보여 주다.. 한글판 보여 주니.. 넘 좋아라 합니다.. ㅋㅋ
정말 페이지 많고 글밥 많은데도.. 이 책 한권 던져주니..
낄낄 거리고 혼자 보네요.. ^^
정말 조지는.. 제가 봐도 귀여워요.. 개구장이라고 하지만...
"호기심 많은 조지"로 번역해야 더 맞지 않을 까 싶은데..
말썽을 부리기 보다.. 항상 뭔지 궁금해서.. 직접 만지고 보고 싶어해서
그 결과로 말썽을 부린것 처럼 보이거든요..
조지는 이 책에서 퍼즐을 먹어요.. 이야기는 퍼즐 먹고 뺀데서 끝이 아니라..
추가 에피소드가 더 있습니다..
조지는.. 천진난만한 우리 아이들 같애요..
아마 "우리애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썽만 부려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조지를 떠올려 보세요.. 무언가 궁금해서 직접 해 보고 싶어 그런거 아닐까요?


* 우리 같이 병원가요

각 페이지 마다 다른 아이들이 다른 병을 가지고 등장합니다.
당연히 치료하는 과도 다 틀리지요..
글이 상당히 많지만 동일 주제 다른 책과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신선합니다.
(예로 마취를 했을 때도 머리 위에 문어들이 춤을 추고 있는 그림을 그림..)

그런데!!

성현이 이 책.. 특별히 더 좋아 합니다. 얼마나 낄낄 거리고 웃으며 보던지요..
아주 조그만 의사 3명이 등장해요.. 대머리 의사인데..
페이지 마다 등장하면서 코믹해요..
아니 최소한 어른 눈엔 그다지 코믹하다고 볼 수 없는데..
성현인 왜 그리도 웃던지..
약간 생뚱 맞게 등장한 이 세명의 의사 덕분에.. 책이 더 살아 납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배경도 움직이고 있어요...


* 종합병원

이 책도 너무 좋아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자랑하는 책이지요..
아주 기발하기 짝이 없는 의사와 간호사가 나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원숭이 의사..
그리고 착해 보이는 뱀 간호사..
이 둘이 어떤 병에 걸린 환자건 다 치료 합니다.
그래서 종합병원이지요..
그런데 그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참 재미납니다.
성현이 혼자 보라고 던져 줬더니 깔깔 웃고 봅니다.. ^^

저도 같이 웃은 건.. 환자가 왔는데 약을 뱀 간호사가 먹어요..
"잉?" 그런데.. 뱀 간호사가 환자를 물어 버립니다.. ㅋㅋ
이게 주사라나요?

아주 재미있는 병원입니다..


* 내가 병을 이겼어요 (STS프로그램)

46개월 성현이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잘 본 책이에요..
초롱이가 병을 이기는 과정이 나옵니다.
초롱이가 꿈 속에서 만나는 작은 초롱이들은..
아마 백혈구나 그런 것들을 상징하는 거겠죠..
괴물들은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것이고..
작은 초롱이들이 힘을 내야 초롱이가 튼튼해 지기 때문에..
초롱이는 약이건 주사건.. 다 잘 받아 들입니다..
은유적 표현이 재미있는 책입니다..


* 직업의 세계 (라루스 백과)

성현이가 넘넘 좋아 하는 책 중 하나..
직업의 세계입니다. 여기에 각종 직업이 다 나오는데..
종합병원, 개인병원이 등장하지요.
성현이가 좋아 하는 페이지 이기도 하구요..
말고도 다양한 직업이 많이 나오는데,
하는 일, 장소까지 나와 있어서
많은 호기심을 해결해 줍니다..


* 멍멍 의사 선생님...

두말할 나위 없이 성현이 애장본.. ^^
저번에 쓴 후기 입니다.

전 배뱃 콜 작품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성현이는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사실 많은 작품을 보지 못했어요.. "엄마가 알을 낳았대"가 전부이지만..
이 책을 읽는 순간 다른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답니다.
멍멍 의사 선생님도 과학, 의학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예의 그 익살스러운 그림체, 스토리 전개도 여전합니다만,
다른 책보다 좀 더 아이들 생활 습관에 대해.. (어른들 까지도 포함해서)경고를 합니다..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을 했기 때문에 읽어 본 아이들이라면..
잘못된 습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음.. 제일 적나라 했던 건.. 기생충이야긴데.. 어떻게 배에서 기생충이 생기는지 상세히도 알려 줍니다..


* 감기에 걸렸어요 (원더와이즈)

감기걸린 사람은 다 나오네요.. ^^
그러면서 왜 감기에 걸리는 지, 걸리면 어떤 증세가 나오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고치고, 예방을 하는 지 알려 줍니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설명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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