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필요해!
노영수 지음 / 새샘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닙니다.
난 에니메이션이 가까운 그림일수록 안 좋아 합니다.
이 그림체가 에니메이션에 가까운 그런 그림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서정적인 그림을 좋아해서요.
그래도 등장인물들의 눈이 어찌나 초롱초롱한지..
애처러운 눈빛으로 "절 골라가 주세요.."하는 거 같아 집어왔네요..^^
내용은.. 강아지 똥보다 훨씬..밝습니다.
교훈도 정확하구요..
사과나무가 무럭무럭 잘 자라기 위해 똥을 필요로 합니다.
성현이 대뜸 거름하려고 그러나 보다..이럽니다.
그 똥을.. 조그만 생쥐는 열심히 모아다 주지요..
가을이 되어.. 맛난 사과를 맺게 되고 그 사과를 동물 친구들이 나눠 먹습니다.
세상에는 하찮은 것이 없고..
조그만 친절도 결국 자기에게 돌아 온다는 교훈을 알려줍니다.
폭신한 표지 만큼이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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