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배 화백의 그림이라 왠지 반갑습니다. 다른 책보다 더 섬세하게 그려진 책입니다...누구나 아는 모기와 황소 이야기가 더 자세하게 진행됩니다.글 자체는 어린 아이가 읽기에 그 걸죽한 어투가 어렵게도 느껴집니다만,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사실.. 처음 읽을 때.. 파리가 전 모기 인 줄 알았습니다.피를 빨아 먹는다고 해서요..이 파리는 모기와 황소를 지켜보는 우리 독자와 같네요.중간중간 파리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볼 때의 교훈을 미리 생각하게 해 줍니다.모기의 오만함에 대해서 말이지요..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