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읽은 책입니다. 글자수은 참 작아요. 그런데도 큰 아이들도 반드시 읽었으면 합니다. 조각이불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책을 전집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그 책도 마찬가지로.. 조각이불의 조각내 그림 하나하나가 산이되고 바다가 되고 하늘이 되는데..이책도 그렇습니다. 조각에 있는 무늬들이 다 살아 숨쉬게 되는데 2차원 종이에서 나름대로 3차원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조각 이불의 그림과 환상적 공간을 찾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있고..조각 이불의 재료들이 다 아이가 지금까지 입고 사용한 것들에서 이어 붙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그 조각 이불은.. 아이의 작은 삶의 기록이기 때문이지요...아주 아주 즐겁게 잘 읽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