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웅거러가 갈수록 좋아 집니다..이번이 4번째인데 참으로 읽으면 읽으수록.. 토미 웅거러 작품은 무언가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이번 모자는.. 모자로 인해 행복해 지는 사람 이야기 입니다.불쌍하고 가난한 병사 바도글리오가 어디선가 날아온 모자로 계속 행운을 거머집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는 그 행운은.. 바도글리오의 용기를 일깨워줬을 뿐..바도글리오가 직접 수행해서 얻은 것으로 보여요..약간은 익살스러운 그림.. 그리고 마지막 장면과 첫 장면의 만남...마지막 바도글리오가 공주와 결혼을 하고 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모자가 날아가게 되거 든요..그리고 자세히 보면.. 그 모자 아랫쪽에 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한 사람이 자그맣하게 보입니다.아마도 그 물에 빠진 사람이 이번엔 행운을 하나씩 가져가겠지요?성현이와 아주 재미있게 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