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몇권 구입했다.. 다 대박이다.. ^^
설빔은 정말 내가 더 기뻐 날뛴 책이궁.. 이벤트로 복주머니, 연하장까지 받아 넘 좋당...

달맞이 그림책은.. 많이 아쉽다.
2년 안되게 매달 2권 정기구독했는데.. 더 이상 안한단다..쩝....
그래서 12월 초.. 내가 정기 구독 하기 전 과월호를 다 주문했다..
얼마전 왔는데.. 성현이 반응이 너무 뜨겁다..  매일 끄집어 내서 읽고 있다.. ^^

이 좋은 책들을 이제 못 접하다니...
근 4년치 책들이 될테니.. 대충 계산해도.. 80~90 권 분량의 달맞이 책들이 모였다..
창작은 대부분 일본 작가 작품이고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구 아이들의 벗)" 창작과 거의 유사하다..
작가도 많이 겹치고 케릭터도 동일한 인물이 많고..... 그래서 더 정이 간다.
과학은.. 사진, 그림 등 참 다양한데 모두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올해.. 권당 8000원 정도로 출간 된다고 한다..  2권 정도.. 품절이라 못산거 보충해야지.. ^^

 

* 설빔

작년.. 여자아이 설빔을 접하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왜 남자아이 옷은 없을 까 하고..
그래도 우리 성현이 작년 한해 설빔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러다 올해..남자아이 설빔이 나온다고 해서 주저 않고 주문했습니다..
성현이에게.. 남자아이 설빔 책이 새로 나온다고 하니..
당장 사 내라고 성화였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설빔.. ^^
표지에 참으로 귀여운 .. 볼이 터질거 같은 남자아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 구성은 여자아이 설빔과 유사하고
그림톤은 파스텔 톤입니다.
여자아이 설빔은... 선명한 빨간색이 주를 이루었지만요..
역시 그림과 여백의 미는 감탄할 정도 입니다..

읽어 주는데..떡국을 세그릇 더 먹고 누나보다 나이가 많아 지겠다고 하니..
성현이가.. "그때 그 여자애(여자 아이 설빔)가 누난가 보다.." 이럽니다.. ^^
맨 마지막 페이지를 제가 먼저 봤기 때문에 흐뭇~~하면서 전 딴청을 피웠죠..
"그래? 걔가 누난가? 그러고 보니 집도 비슷하네."

한복을 혼자 입는 모습도 귀엽고...
저도 어릴때 생각했던... 두명은 들어 갈거 같은 남자 한복 바지... 허리통에 대한 장난도 귀여워요..
요즘 한본은 다 고무줄이 들어가 있어서.. 전통 한복을 이렇게 보여주는 것이 반갑거든요..
가구며, 소품이며.. 하나하나 보는 데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거의 끝 페이지.. 드디어 여자 아이 설빔과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새배 드리러 가네요..
마지막 페이지는 온 가족이 나와 있어요.. ^^ 역시 누나가 맞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내년은.. 엄마, 아빠 결혼했을때..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 해는 할아버지, 할머니 환갑.. ^^

참 재미있게 봤어요.. 여자아이 설빔도 독후활동 잼나게 했는데..
남자아이 편도 해 봐야 겠어요...


이벤트 부록으로 받은.. 복주머니와 연하카드도.. 넘 이뻐서 벽에 잘 걸어 뒀지요.. 해해


*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1-기계와 운송수단편

대박 났습니다. 음하하하..
이리 좋아할 줄 몰랐어요...
글은 별로 없고 아주 세밀한 그림들이 잔뜩 있는데..
하나하나 꼼꼼히 보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일 좋아했던 곳이 공항, 공사장 등인데...
공사장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열심히 시맨트를 바닥에 펴 바르고 있는데 동료가.. 먹을 걸 들고 뛰어 옵니다..
시맨트 바르는 분이 오지말라고 손을 뻣고 있지요..
이 장면을 보고도 어찌나 깔깔 웃던지요.
(참고로 이 장면이 손가락 2개 한마디에 들어 올정도로 작은 그림입니다.. ^^)

공항장면도.. 가족들이 배웅하는 모습.
늦어서 허둥지둥 뛰어 가는 모습...
경찰인 듯한 사람이 쫓아가는 모습.. 등..
하나하나 사연이 있어요..^^

성현이와 둘이서 어떤 상황일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간만에 정말 즐겁게 책을 봤네요...
보면 볼수록 새로운 걸 발견 하고 있어요..


*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2-사람과 장소편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1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다른 시리즈도 보다 보니..
2에.. 병원이 있네요.. 오오~~ 병원하면 또 껌벅죽는 성현이인지라..
주문해서 받아봤어요..
역시나 너무 좋아 합니다.. 병원, 종교, 어린이 박물관, 뮤지컬 공연장..등..있는데...
하나하나 재미있고 기발하고 신기합니다..
병원만 해도.. 분만실, 신생아실, 초음파실, 입원실, 찰영실 등등....
여기가 어딜까 이야기도 해 보고..
환자들, 병문안온 사람들, 의료진들.. 다 다양하게 움직입니다..
성현이...휠체어 타고 장난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깔깔 웃기도 하고..
인큐베이터 아기들 보고 안쓰러워도 하고...
정말 재미있네요..
공연장도.. 무대 뒤, 아래.. 공연 바깥에서 일어 나는 일들이 다 흥미진진합니다..
이 복잡한 그림을 도대체 어찌 그렸는지..
오른쪽에 찾아보라고 몇가지 예제가 있는데...
실제 본문에서는 동작이 조금씩 틀려서 더 맘에 듭니다...^^
좀있다 3권, 4권도 사줘야 겠어요...^^


*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강아지 똥 작가 그림이지만 그림체는 완전히 틀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이 물씬 느껴지는 훌륭한 그림이에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우리나라 전설에나 나오는 신들이지요?
기껏해야 그림에서나 만날수 있었는데 이야기로 드디어 만났네요..
깜깜한 나라를 위해 빛을 얻으려는 불개의 노력과..희생에서 왠지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불개가 활삽사리, 청삽사리를 낳았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개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맺습니다..

2%부족한 아쉬운 점은...
동서남북을 뜻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그리고 삽살개에 대한 정보를 마지막에 추가 설명으로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삽살개도 사실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가 아닌것으로 되어서..
사진도 실렸으면 더 유용했을 거 같아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는 의미와 각종 그림, 조각을 좀 실어주구요..

따로.. 백과 사전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 달맞이 시리즈 중..>

* 상처딱지

달맞이 시리즈로 샀는데.. 한림 과학은 내친구에 포함되어 파네요..
단순한 그림, 명쾌한 설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처딱지가 왜 생기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 줍니다.
대부분 인체 관련 책에서 혈액을 설명할 때.. 구성성분 중 혈소판 이야기를 간단히 언급합니다..
이 책은.. 그 혈소판의 역할 위주로 아이다운 상상력을 자극 해 가며 씌여져 있어요.
저도 어릴적에 상처딱지가 있으면 어찌나 떼고 싶던지..^^
그런 심정도 잘 나타나 있구요.. ^^
재미있는 과학책입니다. 단순한 듯 하지만.. 상세한 과학적 상식을 전달해 줍니다.


* 구리랑 구라랑 구루리구라

구리랑 구라 시리즈가 제법 많은데..
이책은 새로운 친구 구루리구라가 나옵니다.
토끼인데 팔이 길어서 아주 편리하지요..
친구들끼리 도시락을 준비해서 소풍을 가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되어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 구름을 참 타보고 싶어 했어요..
심지어 학교에서 구름은 물방울의 집합이다라고 배웠지만..
그래도 폭신폭신 솜사탕이 연상되며.. 올라타고 싶다고 상상을 했지요..
구리와 구라도.. 그런가 봐요..
구루리구라의 긴팔로.. 구름을 잡아다 타 보기도 하고..
나무에도 올라가 봅니다..

성현이와.. 한번 상상의 친구 만들기 해 볼까 싶네요..
어떤 모습과 어떤 성격을 가진 친구 만들까 이야기 해 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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