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네 한솥밥

갯벌이 좋아요를 그린 유애로씨 그림이네요...
한솥밥.. 이름만 들어도 정겹네요.
성현이는 한솥밥이 뭔지 물어 봅니다.. 한솥밥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먼저 하고 책을 읽었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개구리는 참으로 이웃을 생각 할 줄 압니다.
바쁘지만.. 주위의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웃는 낯으로 다 돌보아 줍니다.
그런 개구리 이기에 도움 받았던 이들이 마지막에 모두 개구리를 도와 주지요..
운율이 섞인 글귀도 마음에 들거니와..
스토리는 더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그림체는 더더욱 감동을 주구요..
이렇게 이쁜 개구리는 본적이 없습니다..
 

* 도티야! 잠이 안오니?

새로 이사를 왔네요.. 잠이 안오는 도티..
친구들이 머리를 모아 이방법 저방법 써보는데 마지막에 알게 되지요..
친구가 함께 하는 것만 해도 편안한 잠자리를 하는 것을요..
참 좋은 친구들입니다.
같이 고민을 해 결해 주는 그 모습은 부럽기까지 하네요.
인생을 살며.. 크건 작건 진심으로 그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려고 노력해 주는 친구들이 1명만 있어도 그 삶은 성공한 것일 거 같네요..
 

* 어둠을 무서워 하는 꼬마 박쥐

어쩌지요? 어둠을 무서워 하다니요.. 그것도 박쥐가 말이지요..
이 꼬마 박쥐는 색상도 남들과 틀립니다.. 검정색이 아닌 분홍색입니다.
당연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꼬마 박쥐
꼬마 박쥐는 리자의 도움으로 무서움을 점점 극복해 나가고 진정한 박쥐가 됩니다.
그러면서 날개 색도 검은 색으로 바뀝니다..

아마 깜깜해서 주변을 볼수 없어서 꼬마 박쥐는 검정색을 싫어 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야옹이가 좋아하는 색깔은"이라는 책에서 처럼...
검은색은.. 밤하늘을 별을 빛내는 색이라는 걸 알게 되었겠지요..

용기는.. 남들보다 앞선게 아닌가 봅니다.
자신의 작은 틀을 깰 줄 아는게 진정한 용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구름아 구름아 뭐하니

구름사진이 계속 나옵니다.
정말 찍은 것인지.. 어떻게 만든것인지 헷깔릴 만큼..
동물 모양 구름이 계속 나옵니다...
어떤 건 뚫어져라 쳐다봤네요.. ^^
구름 만큼이나 하늘 색깔도 이쁩니다..
성현이과 어떤 구름인지 맞춰보는 내기도 해 보고... 가볍게 읽었습니다.
 


* 선물이 꼭 필요한 날

항.. 악어오리 구지구지 작가이네요..
천즈위엔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
하나같이 주옥같은 작품만 쓰네요..

이 책도 정말이지 제 마음에 쏘옥 듭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가족들이 저마다 물건 하나씩 잃어 버립니다.
막내만 잃어버리지 않지요..
그런데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바로 잃어버렸던 물건입니다.
막내는.. 잃어버리진 않았지만 지금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며.. 무언가 생각하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하면..
그동안 갖고 싶었던 것.. 또는 값비싼 선물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책은...
특별한 날.. 가장 귀한 선물은... 내가 잃어버린지 조차 몰랐던 편했던 그 물건..
그것보다 더 소중한 선물은... 지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건이라고 알려줍니다.
선물이 꼭 필요한 날...
과연..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은 선물일까요?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 친구가 필요하니?

까마귀 리하르트는 가장 힘이 쎕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워 하나 어느날.. 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가장 늙은 까마귀에게서 그 해답을 얻고.. 친구를 갖게 되는 리하르트...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어른에게도 소중한 교훈을 줍니다.
진정으로 이겨야 하는 상대는 남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자신을 이기고 남을 스승으로 섬겨야 내가 아닌 우리가 된다고 말이지요...

리하르트의 노력도 그렇지만, 늙은 까마귀.. 즉.. 노인들의 지혜도 참으로 소중한 자산이 아닐수 없습니다.
 

* 의좋은 형제

깔끔한 그림체네요. 누구나 아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 입니다.
성현이는 외동이라.. 이런 형제가 없네요...
평생 서로 돕고 위하며 살 수 있는 형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혼자라 외롭겠다는 생각도 엄마의 기우인지 모르겠지만..
형제간 우애를 다룬 책을 보면.. 부럽기 그지 없네요...
 


* 구멍난 양말

간만에 접하는 paper book입니다..
그림이 하도 이뻐 집어 들었는데 내용도 훌륭하네요....
버려진 구멍난 양말이 쥐 아주머니에겐 소중한 물건이 되고...
또 버려진 운동화 한짝도.. 이 둘의 둘도없는 침대가 됩니다.

버려진 물건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도 일깨워 주지만...
서로 서로 아끼는 마음도 이쁘기만 하네요.

그림을 보고 있자면.. 구멍난 양말도 넘 이뻐서 왜 버렸나 생각이 듭니다..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 입니다.

  

*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공룡을 어디로 갔을 까라는 책을 집어 들고 읽기도 전에
성현이는 아는 지식을 입으로 쏟아 냅니다.
행성이 날아와 지구와 부딪혀 먼지가 지구를 쌓고..
그래서 태양이 가려져 지구가 차가워 지고..
공룡은 추워서 다 죽었다~~라구요..

책을 펼치자.. 성현이 말문이 쏘옥 막히네요...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기발한 상상이 마구 나옵니다.
알고 있는 지식이 저장되는 창고와 상상력의 창고는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만 가득차서도 안된다고 여겨지구요..
과학영역에 관심이 많은 성현이 인지라.. 상상력도 더 키우고 싶습니다.
지구의 과학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거나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질문은 그래서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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