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차가 있는 시리즈 임에도 불구하고 전 뒤죽박죽 읽고 있습니다. "누나는 정말 힘들어"를 읽고 이번에 "말썽꾸러기 내 동생"을 읽네요.알리스는 여전히 가스통을 걱정합니다. 책 속의 알리스는.. 좋은 누나 같네요. 그리 아끼던 물건들을 다 엉망으로 해도 별로 가스통을 원망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가스통을 용서해 주구요..사실 가스통도 누나 눈치를 제법 보지요.. 아주 어린데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느껴지나 봐요..가스통이 자라면서 아기라면 누구나 그럴법한 사소한 말썽을 참 재미있게 그렸습니다.성혀인는 가스통이 할아버지 훈장 뜯은 것이 재미있었나 봐요..이전 같으면 말썽을 부리는 동생을 다룬 이야기를 읽고 때려주겠다고 할텐데..지금은.. 귀엽다고 이런 동생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알리스의 마음도 많이 이해 하고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