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짜리 우리 성현이.. 바로 두달전만 해도 친구는 커녕 아이들은 극도로 싫어 했습니다.그런데 어린이 집 다니더니.. 갑자기 바뀌었네요..친구 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을 봐도 귀엽답니다..그 와중에 이 책을 보여 줬더니 참 좋아합니다.전체적으로는 친구란 서로 다른 색깔과 소리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화합이 안되면 소음일 수 있지만..서로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지낸다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 같습니다.제가 보기에는.. 그림이 참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주인공 두 주인공이외에 배경에 많은 등장인물들이 계속 나오는데 산만하기 그지 없지만..성현이는 그걸 하나하나 보고 즐거워 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그런 디테일이 더 흥미로운가 봅니다..친구에 관심을 가질 때라.. 더더욱 반가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