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할래?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9
밥 칼러 지음, 고정아 옮김 / 보림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살짜리 우리 성현이.. 바로 두달전만 해도 친구는 커녕 아이들은 극도로 싫어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집 다니더니.. 갑자기 바뀌었네요..
친구 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을 봐도 귀엽답니다..
그 와중에 이 책을 보여 줬더니 참 좋아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친구란 서로 다른 색깔과 소리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화합이 안되면 소음일 수 있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지낸다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림이 참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주인공 두 주인공이외에 배경에 많은 등장인물들이 계속 나오는데 산만하기 그지 없지만..
성현이는 그걸 하나하나 보고 즐거워 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그런 디테일이 더 흥미로운가 봅니다..
친구에 관심을 가질 때라.. 더더욱 반가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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