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성현이랑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너무도 책을 좋아하는 엘리자베스 브라운의 책 사랑이.. 일생을 통해 잔잔히 펼쳐집니다.제가 어릴때 본 만화영화 중 퀴리부인이 생각이 나는데..책을 하도 좋아해서 쌓아놓고 보다보다 책이 무너졌던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너무나 책을 좋아해서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는 엘리자베스 브라운..나중에 그 책들을 도서관에 기증하고..역시나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롭게 삽니다..성현이는..읽는 내내 "성현이도 그래" 라고 합니다. 자기도 책을 좋아한다는 말이지요..일생을 놓고 무언가에 그리 빠질 수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인거 같습니다.그리고 그런 일생을 같이 사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더한 행복이구요..말년에 친구와 함께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산책하는 평화로운 모습이야 말로 제가 바라는 저의 훗날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