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대출 카드를 올해 8월쯤 만들었나 보다..
그전까지는 한달에 한번, 또는 두달에 한번 갈까말까 였고..
내가 제대로 데리고 다닌건 사실 올 8월 부터인거 같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성현이가 어리니까 특별히 더 기억해 주셨고..
오면 그래도 꼭 인사를 해 주신다.. 고맙게도. ^^

성현이랑 가는 우리 동네 도서관은 규모가 작다보니..
권수가 작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책들이 엄선되어 있다.
작은 예산으로 가능하면 수상작들 위주 또는 베스트 셀러 들 중 골랐나 보다..

아마 서점이나 인터넷으로는 눈길도 안줬을 책들이 도서관있어 보다 보니..
생각외로 참으로 좋은 책이 많았고.. 리뷰를 쓰다 보니..
그 책들이 이미 좋다고 정평이 난 책도 많다..
도서관을 들락거린 후 부터.. 어떤 책이건 다시 한번 더 의미를 되짚어 보는 버릇도 생겼고..
동일 작가들의 다른 작품을 비교해 볼 수도 있어 나에게도 참으로 좋은 거 같다..

한편으로는.. 이 도서관에 소장해 있는 책 권수가 작다보니..
언젠가는 책이 좀 부족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아직은 그래도 한참은 볼 큰 아이책들도 많아서 그냥 막연히 생각만 했다..

그런데, 도서관 언니가..
이번에 예산이 생겼다고 하며 구입했으면 하는 전집 있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이렇게 좋을 수가.. 어린이 도서 중 절반은 초등용이라..
취학전 아동이 보는 책은 권수가 정말 부족하다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도서관 언니가.. 이왕 살거 엄마들 호응이 높은 걸로 사고 싶다며..
엄마들 의견을 묻는 다고 하시는데.. 급하게 목록을 적어 전달드렸는데..
성실히 다 받아적으시는 게 참 고맙다..
이 중 1질 정도는 뽑히겠지? ^^
성현이 보여줄 책들.. (이중 내년, 내후년 살 책도 포함되어있다..) 이지만.
아마 다른 애들도 함께 보면 참 좋을 거 같다..

언제 살지, 얼만큼 살지 모르겠지만..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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