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습니다.어린왕자를 읽는 거 같기도 하고... 전체적 분위기는 아주 서글픈 느낌이에요..아카이브 별은.. 죽은 사람들이 가는 곳 같습니다. 뭐가 그리운지는 몰라도 너무도 그립고 그리워 찾아 간 곳에서 한 남자와 어린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바로 두고 간 아들과 남편인가 봅니다.정말 인생에서 뭐가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내용인데..너무 슬프네요..우리 성현이가 내용을 다 이해 했을 까 싶었는데..주욱.. 책을 다 읽어 주고 나니.."어른이 죽었다는 걸 돌아가셨다고 하지?" 이러네요..내가 "응.. 근데 이 여자가 누굴까?" 하고 물어 보니.."엄마 같애.. 그런데 죽었나봐" 이럽니다.직접적 표현은 없지만 그 내용이 다 통했나 봅니다. 대견하기도 하고..좀더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지만,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기 때문에..보나 마나 울음을 터뜨릴거 뻔해서 더 이상의 이야기는 일부러 자제했습니다.조금 더 크면 다시 이야기 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