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 모차르트가 남긴 교향곡은 41번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번호로 매겼을 때 <주피터>를 지칭하는 것으로 그의 모든 작품을 망라한 수는 아니며, 그의 교향곡은 50여 곡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후에 발견된 것 등을 포함) 그의 교향곡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단조로 되어 있는 작품이 매우 드물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은 이 장르의 양식적인 면에서도 간결하면서도 정돈된, 안정적인 구조를 구축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곡을 만들어 내었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 가운데 하나인 이 곡에서는 앞선 교향곡들에서 더욱 변형, 발전된 형태의 피날레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특이점을 찾을 수 있다. 

 

 


> 1악장 몰토 알레그로 g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으로 낭만적인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1주제의 가벼운 한숨 같은 부분 이후 2주제가 등장하고 발전부로 이어진다. 발전부와 재현부는 앞선 부분의 모습을 변형하며 이어지며 악장의 끝을 맺는다. 2악장 안단테 Eb장조. 마찬가지로 소나타 형식이다. 1악장의 다소 어두운 표정과는 달리, 마치 마음의 위안을 주는 듯,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악장이다. 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레토. 낭만적인 흐름을 가진 트리오가 등장하는 악장으로 현악기와 관악기의 소박하고 간결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악장이다. 4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1악장, 2악장과 마찬가지로 소나타 형식으로 짜여 있다. 앞선 악장과 비슷하면서도 대조를 이루는 정취가 묻어나는데, 보다 열정적이고 긴장감이 묻어난다고 할 수 있다. 피날레로 이어지는 부분 또한 에너지가 넘친다. 
 

 

 * Top 추천 

  

Bruno Walter (conductor)
New York Philharmonic
1953, Sony 

 

 

 

Leonard Bernstein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1984, DG 

 

 

흐르는 듯 유연하고, 모차르트가 남긴 인간적인 면을 너무나 잘 드러낸 지휘자 브루노 발터. 모차트르 교향곡에서 그의 모습을 많은 사람이 지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브루노 발터의 기록을 담은 담은 음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준다. 이에 대응하여 모차르트의 마음속에 간직한 맑은 노래 같은 연주로 번스타인과 빈필의 궁합이 잘 맞아떨어진 녹음을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모차르트 만년의 단조 교향곡 속에 숨겨진 인간성을 잘 포착한 음반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으며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인 41번 주피터를 담고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클래식 음반 가이드 선정반  >

 

 

    

죽기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추천반 

Trevor Pinnock (conductor)
The English Concert
1994, Archiv

 

 

그라모폰가이드 추천반

Sir Charles Mackerras (conductor)
Scottish Chamber Orchestra
2007, Linn

 

 

 


펭귄가이드 ***  

Marc Minkowski (conductor)
Les Musiciens du Louvre
2005, Archiv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