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슈베르트 : 가곡집 <백조의 노래> D.957 

 

> 1828년 8월 슈베르트는 렐슈타프의 시로 7곡을, 하이네의 시로 6곡의 가곡을 만들게 되었다. 슈베르트 생애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의 하나로 가사와 음악의 긴밀성, 그의 가곡이 지니는 낭만주의적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집이다. 곡은 모두 14곡인데 1828년 10월, 자이들의 시에 의한 곡을 하나 더 포함하고 있다. 음악세계 - 슈베르트 편에 따르면 가곡집 <백조의 노래>는 1828년 8월과 10월에 만들어진 곡을 묶어 1829년에 출판한 것으로서 엄밀한 의미로 연작가곡집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백조의 노래> 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악보집의 판매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도 얘기하고 있다. 
 

 

그녀의 초상화  

 

 

비둘기 우편 

 

  

 

세레나데  

  

> 제1곡 사랑의 소식, 제3곡 봄의 동경, 제4곡 세레나데, 제7곡 이별, 제9곡 그녀의 초상화, 제12곡 해변에서, 제14곡 비둘기 우편이 유명한데 특별히 제4곡 세레나데는 단독으로 꽤 자주 불리는 음악이다. 제 4곡 세레나데의 가사 내용을 적어 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세계-슈베르트편 발췌)

*
밤의 어두움을 헤치고 나와서 내 노래는 남몰래 그대를 부른다. 저기 조용한 숲에 내려와 사랑이여, 내 곁으로 오라. 가느다란 가지는 달빛 속에서 떠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숨어서 보는 사람을 무서워 할 것은 없다.

밤꾀꼬리가 우는 것을 들어보아라, 아, 저것은 나를 대신하여 달콤한 슬픔을 담고 있는 소리로 그대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꾀꼬리는 내 가슴의 그리움을 알고 사랑의 번뇌를 알고 은과 같은 소리로 감수성이 많은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그대도 마음을 움직여 다오. 내 소리를 들어주어라. 나는 가슴을 뛰게 하면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어서 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렴.
  

 

* Top 추천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집은 DG에서 박스형태로 발매한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제랄드 무어가 함께한 아이템을 꼽아 볼 수 있겠다. 낱장으로도 개별적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종이 케이스로 만들어진 외형이 만족스럽다. 이 곡,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의 음반으로도 첫손에 꼽을만한 음반 가운데 하나이다.

 

 

 

 

러프 가이드 추천반 

Thomas Quasthoff (Baritone)
Justus Zeyen (Piano)
2000, DG

  

 

 

그라모폰 가이드 GEM
 

Matthias Goerne (baritone)
Alfred Brendel (piano)
2003, DECCA

 

 

 

 펭귄 가이드 Key (***)

Hans Hotter
Gerald Moore
1954, 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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