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인디언 수니의 새 앨범. 지난 2006년에 낸 데뷔작 <내 가슴에 달이 있다>에 이은 두 번째 음반입니다. 실제 생명평화운동가로 활동중인 인디언 수니는 신보에서도 자연과 삶의 가치에 대해 노래합니다. 그리고 어쿠스틱 포크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진 수니의 목소리는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합니다. 나일론 기타, 하모니카, 잼배, 디주리두 같은 악기 연주도 정겹습니다.
여행과 음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여행길에 들었던 음악을 나중에 다시 들으면 정말 거짓말처럼 당시의 분위기와 느낌이 고스란히 다시 떠오릅니다. ‘떠돌이별’ 임의진은 바로 그 여행자의 노래를 자신의 여행이야기와 함께 들려줍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월드뮤직 컴필레이션 ‘여행자의 노래’ 째 다섯 번째 편입니다. 17개 나라의 17개 노래, 그리고 17개의 방랑기가 이 앨범 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