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표지로 나온 그림이 유명한 그림인가? 이미 나온 그림이니까 같은 표지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건데, 뭔지 아직은 모르겠다. 여튼 <깨달음의 스펙트럼>이라는 책과 <인도유럽인, 세상을 바꾼 쿠르간 유목민>의 표지는 동일하다! 좌측이 약간 쭈구리되긴 했지만 같다고 봐야한다. 북 디자이너가 혹시 동일인이라면 거.. 만들 때 수고 좀 하시지..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논쟁>, 에가시라 히로시의 <푸틴의 제국>, 앤드루 파울러의 <줄리언 어산지>를 껍데기 모음으로 골라봤다. <줄리언 어산지>의 표지가 <논쟁>과 비슷한 줄 알고 찾아봤는데 그다지 비슷한 디자인은 아니었다.
<사일런트 랜드>와 밀란 쿤데라 전집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표지 그림이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The man in the bowler hat' (1964)과 똑같다. 밀란 쿤데라 전집판의 경우 모두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표지 디자인에 사용하고 있다. '중산모자'라는 번역어를 쓰기 싫어서 작품명은 영어명으로 표기해 둔다.
인문서인 <총으로 글을 쓸 수 없지 않은가?>와 사회과학서인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의 표지가 우연의 일치겠지만 굉장히 비슷하게 뽑혔다. 두 책 모두 책의 표제와 연관있게 디자인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수린재에서 나온게 그나마 덜 심심하다. 뭐, 이런 책도 있다는 것!
느낌이 비스무리 하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