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 (Jonas Jonasson)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번역 출간됐다. 스웨덴어 원제목은 다. 그의 작품은 이게 처녀작이고 출간하고 나서 One-Hit Wonder 가 되었다. 왜냐면 아직 두번째 소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두번째 소설인 '셈을 할 줄 아는 문맹 여인'(가제)가 나온다면 이 말은 취소해야 될 것이다.

 

 

"제 책 입니다. 뿌우"

 

번역은 스웨덴어 전문 번역가 존재하지 않는 탓인지 어쩐지는 몰라도 <천일야화>를 번역했던 불문과 전공인 임호경씨가 맡았다. 영어나 불어의 중역이 의심되긴 하지만 뭐 이 나라 번역풍토가 워낙 척박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을게다. 책에대한 얘기는 하지 못하겠다. 아직 읽기 전이니까. 열심히 어딘가 오고 있을게다. 대신 각 나라의 껍데기들을 좀 모아봤다. 한국판 만큼이나 외국판 표지들도 예쁘다.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판

 

 

미국, 영국, 덴마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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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에 문외한인 일반독자의 입장에서 세 권의 책의 폰트가 상당히 비슷하다고 사료되는데 이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글자체인지 모르겠다. 한글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깔끔해서 좋은 글자체인 건 맞다! 약간 장난스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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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검색을 좀 하다보니 문학파트에서 <위대한 개츠비> 표지가 나의 시선을 세운다. 독일 낭만주의의 유명한 화가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 라는 그림이 표지다. 이 그림은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표지로 쓰일 공산이 많은 그림이다. 그리고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는 이렇게 뒤돌아선 사람의 모습을 많이 그린 화가로도 유명하다. <쇼에게 세상을 묻다>와 박찬국 교수의 저서 <그대 자신이 되라> 그리고 예전에 한길아트에서 나온 <낭만주의>의 표지도 다 같은 그림을 사용했다. 이런 그림을 표지로 쓰려면 저작권이 필요한지 어떤지 모르겠다. 짐작에는 이것 말고도 더 있을 듯 하다.

 

 

 

 

 

 

 

 

 

 

 

 

 

 

그러나 북스캔에서 나온 <위대한 유산>은 자세가 반대반향으로 되어 있고 주변의 사물이 좀 다르긴 하다. 단순히 좌우대칭을 바꾼것인지 다른 그림인지는 모르겠다.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가 사람의 뒷 모습을 그린 그림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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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20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2013년 6월부로 3판이 발매됐다. 3판이라봐야 뭐 크게 달라진건 없다. 책의 크기는 동일하지만 표지의 종이 재질과 디자인이 다소 바뀌었을 뿐이다. 오탈자의 수정은 2판에서 충분히 이루어졌으리라 보는데, 그 때 바로잡지 못한 것이 혹시나 있었다면, 3판에서 바로잡았기를 기대한다. 솔직히 아직 <개미>를 읽지 않았다. 이유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성향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고, 남들이 너무 많이 읽는 작품은 왠지 꺼리게 되는 되도않는 비주류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달이가고 해가가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지는게.. 한국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읽은 소설이라면, 혹시나 읽지는 않았지만 구입이라도 해뒀다면 거기에는 유행이상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3판이 나왔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 한 김에 일단 <개미>를 읽을 목록에 추가해야겠다. 개인적으로 2판 디자인보다 새로나온 3판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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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정아은의 <모던하트>와 루시드폴의 <무국적 요리> 표지가 느낌이 비슷해 올려둔다. 길게 늘어뜨린 깔끔한 폰트가 서로 닮았다. 찾아보면 몇 개 더 있을 것 같지만 굳이 공을 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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