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열차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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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세계 최대의 보석들은 죽음을 몰고 다닌다. 인간의 탐욕이 그 보석을 가만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보석은 세계 최대의 루비, 불의 심장이라 불리는 보석... 인간의 탐욕으로 물들고 그들의 피에 점점 더 진해 지는 붉은 보석... 그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 또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살인이 발생한다. 프랑스 칼레를 출발한 푸른 열차 안에서...

살인은 일어나고 보석은 사라지고 포아로는 사어들고 한 남자와 두 여자, 한 여자와 두 남자라는 인간의 범죄의 원천인 삼각 관계 속에서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탐욕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애욕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문제는 그것이다. 하지만 범죄의 양대 산맥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탐욕과 애욕이 모두 등장하는데도 다른 작품보다 재미가 덜한 이유는 무엇인지 나는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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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5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설영환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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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죽은 1년쯤 뒤에 동생은 언니의 자살이 만약 자살이 아니라면 하는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된다. 그래서 동생은 언니가 죽은 때와 똑 같은 상황을 재현하려 한다. 그때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는 위험한 호기심에서... 11월 1일 서양 사람들이 만성절이라고 부르는 날, 1년 전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과 파티를 벌인다. 그런데 그때처럼 똑같이 한 사람이 자살을 한다. 형부가... 아니 그것은 자살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한 살인이었고 그 살인에 사용된 것은 단지 언니의 자살을 확인하고 싶었던 동생의 백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점점 다가오는 죽음이 형체를 드러낸다. 의외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단순하지만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는 상황과 복잡하지 않은 플롯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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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4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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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Big Four다. 제1호-중국인, 제2호-미국인, 제3호-프랑스인, 제4호-정체 불명의 파괴자... 그 네 명의 거물들이 세계 정복을 꿈꾼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적이 될 만한 인물을 제거하려 한다. 바로 명탐정 포아로다. 영문도 모르게 살해될 위기에 놓인 포아로와 남미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다가 잠시 영국에 들러 포아로를 만나게 되면서 헤이스팅스 또한 같은 처지가 되고 이들의 필사의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는 옴니버스 식의 해프닝이 이어진다.

이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중 가장 재미없는 작품이다. 말도 안 되는 작품이고... 세계 정복을 꿈꾸는 자들이 영국에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나이 든 탐정을 제거하려고 애를 쓴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 되고 더군다나 포아로의 쌍둥이 형제 아킬이라니... 아가사 크리스티의 명성만 아니었다면 보지 않았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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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4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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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눈을 끄는 것은 배틀 총경의 등장이다. 배틀 총경이 등장하는 작품으로는 <0시를 향하여>, <위치우드 살인 사건>, <테이블 위의 카드>, <침니스의 비밀>과 이 작품까지 다섯 작품이다. 이 중 테이블 위의 카드는 포아로, 올리버부인과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네 작품이 전부다.

언제나 늦잠을 자는 체리를 골려 주려고 친구들이 그의 침실에 8개의 자명종 시계를 각각 갖다 놓았지만 다음날 여전히 체리는 깨지 않고 친구들은 그가 영원히 잠들었음을 발견한다. 단지 늦잠 자는 것이 문제였던 체리를 누가 죽였을까? 그리고 왜 자명종 시계 하나가 사라진 것일까... 시계와 죽음이라 이 어울리지 않는 조화는 다른 작품 <네 개의 시계>에서도 보여진다. 아마도 이 작품이 최초가 아닐까??? 이 작품은 또한 <침니스의 비밀>의 후속편과 같은 작품이다. 함께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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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향한 발자국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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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빠진 여인에게 삶의 의욕을 되찾게 해주려는 것일까. 아니면 어을 거 좀 더 가치 있고 스릴 있게 죽으라고 부추기는 것일까...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이 있듯이 만약 이 일을 재판에, 인권 재판에 회부한다면 변호사와 검사는 각기 상반된 대답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첫 장면이었다. 각설하고 자살을 위해 카사블랑카까지 갔다는 것도 좀 억지 같아 보이지만 그런 그녀에게 접근해서 방금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죽은 사라진 과학자의 부인 역을 해달하고 말하는 첩보원은 더 억지스럽다. 그런 상황 설정만 빼면 소재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어떤 의도로 그녀를 이용했는지 마지막에서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살을 결심한 살 이유가 없었던 한 여인이 살 이유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사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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