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살노트 퇴마침 1
키쿠치 히데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침을 이용한 새로운 퇴마사가 등장했다. 바로 타이마류 침구술의 일인자 타이마다. 그는 냉정한 이성을 가진 자로 어떤 요물의 꾀임에 빠지지 않는다. 그에게는 조수 미키가 있지만 초반 이후 미키의 존재감은 없어지는 느낌을 준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그런 여자가 등장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에 갑자기 요물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미국의 어느 지역과 연관이 있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을 하고 있다. 그래서 타이마와 다른 퇴마사 두 명이 그곳으로 가서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마성의 존재를 없앤다.

글세, 이것을 미국에 대한 일본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해야 할지... 하지만 우리가 끊임없이 일본에 대한 것을 소재로 삼는 것과 같은 감정은 아닐까 생각한다. 뭐, 어차피 많이 부대끼는 나라에 감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퇴마사가 침을 사용한다는 것을 빼면 내용이 그렇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만 끼워 넣지 않았어도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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