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3권 중 한 권을 읽었다. @_@;;; <죄와 벌> 때도 그랬는데 길고 헷갈리는 러시아 사람들의 이름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니(로마사람들 이름도 극복했다며 투지를 불태움ㅎㅎ) 이야기의 힘에 푹 빠지게 되는구나. 역시 도스또예프스끼@_@;;;;; 자, 이어서 두번째 권을 읽어야겠다. 이름 잊어버릴라-_-; 첫부분에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애칭, 관계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어찌나 도움이 되는지^^
중 한 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드링킹‘의 작가 캐럴라인 냅의 에세이집이 번역되었구나.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러브스토리다˝(드링킹 p 18)이 문장을 읽고 나는 울었다. (장소도 기억난다. ktx안이었다..) 술과 나의 관계를 정의했으므로 (조금은 부끄럽군요ㅜㅜ) 알콜중독과 거식증을 이겨냈지만 평생 끊지 못한 담배 때문일까 폐암으로 2003년 사망하였다. 내가 작가를 알았을 때는 이미 고인ㅜㅜ그녀의 책들을 (캐롤라인 냅의 책 세 권+게일 캘드웰이 그녀와 나눈 우정에 대해 쓴 책 한 권) 여러번 재독하곤 하는데 새 책이 나와서 반갑다. 얼른 주문해야겠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러브스토리다.열정에 대한 이야기고, 감각적 쾌락과 깊은 흡인력, 욕망과 두려움,타오르는 갈망에 대한 이야기다. 그 강렬함으로 온몸과 마음을 마비시키는 결핍에 관한 이야기다. 도저히 이별을 상상할 수 없는 상대와 작별을나누는 이야기다.
초딩 4학년 조카아이를 위해 알림 설정해 놓고 구매하는데 내가 더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_-a 신간이 나온 줄 모르고 있다가 부리나케 주문해서 읽음@_@;;; 아.. 너무나 재미있는데 다음편은 또 언제 나올까ㅜㅜ;
여주인공의 캐릭터가 맘에 안 든다ㅜㅜ 예전에 <썸씽 인 더 워터> 읽었을 때 주인공에게 느꼈던 비호감이 다시.. 읽으면서도 계속 뭔가 맘에 걸린다ㅠㅠ그러나 놀랍게도 남자주인공은 와, 완벽남@_@; 작가가 여주인공에 자신의 모습과 경험을 많이 투영했다고 하는데(뉴욕 거리에 대한 묘사나 아파트 등)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이상형을 작심하고 공들여 묘사했음이 분명하다@_@;;;;;잘생긴 얼굴에 근육질 몸(우람하다기보다 나긋나긋한 강인함이라고 한다@_@;;;) 사랑하는 여자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헌신적이지만 냉정한 사립탐정-_- 탐정은 취미생활이고 금속공예와 가구를 만드는 예술가인데 수입도 좋다고 한다-_- 요리도 설거지도 (즐겁게) 잘 한다니..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은 아닐 듯 그러니까 소설이지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