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3권 중 한 권을 읽었다. @_@;;; <죄와 벌> 때도 그랬는데 길고 헷갈리는 러시아 사람들의 이름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니(로마사람들 이름도 극복했다며 투지를 불태움ㅎㅎ) 이야기의 힘에 푹 빠지게 되는구나. 역시 도스또예프스끼@_@;;;;;

자, 이어서 두번째 권을 읽어야겠다. 이름 잊어버릴라-_-; 첫부분에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애칭, 관계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어찌나 도움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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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9-13 1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공감합니다! 러시아 소설이 원래 그런건지 도스도예프스키나 톨스토이 소설이 그런건지 몰라도 이상하게 이름이 햇갈려서 몰입하는데 애 먹은 기억이 나네요!ㅎ
3부까지 완등을 응원합니다!ㅎ

moonnight 2020-09-13 16:53   좋아요 1 | URL
막시무스님^^ 맞아용 같은 사람인데 부르는 이름이 서너개씩@_@;; 수십번 앞부분 넘겨봐야 하네요. 그래도 재밌어요.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0-09-13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라마조프는 읽다가 말았어요. 이름이 길고 헷갈릴 것 같아 제 머리로는 안 될 것 같아서요. ㅋ
대신 두꺼운 죄와 벌은 금방 읽고 끝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지하생활자의 수기>예요.
다시 정독하려고 새 책을 사 놨다는...
좋은 독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moonnight 2020-09-13 20:42   좋아요 1 | URL
와 지하생활자..는 아직 못 읽었어요@_@; 페크님 제일 좋아하신다니 다음 도.끼님 책으로 낙점^^ 까.조.형은 수도 없이 시도했다가 이번에 진도 나가네요. 아무래도 마스터스 완독한 게 도움 되는 모양이에요. 격려 감사합니다. ^^

한수철 2020-09-13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스꼴리니코프는 지금껏 생각나네요.ㅎㅎ^^

저도 열린책들 거로 읽었는데, 나름 눈에 잘 들어오는 문체일 거예요. 책이 약간 작아서인가?

아닌가? 모르겠네요. 알코올 중독에 따른 기억능력의 현저한 저하 탓에 확신은 금물이니까요. ;)

저도 응원합니다!


moonnight 2020-09-13 20:47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와@_@ 저는 그렇게 정확히 기억 못 하는데 그냥 로쟈로ㅎㅎ
열린책들은 글씨가 작고 빡빡한 편집이라 싫어하는 분들 많던데 저는 오히려 좋아하거든요. 괜히 한수철님과 공통점 있다며 기뻐합니다ㅎㅎ 응원 감사드려욧!

Joule 2020-09-1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라는 제목을 보고 엄청 설레며 들어왔어요.
그렇군요. 드디어 까라마조프 1권을 읽으신 거군요.(.. )( ‘‘)
그죠. 도스토예프스키가 말이 좀 많죠.
설교 좋아하는 도스토예프스키는 뭐랄까 사람을 좀 질리게 하는 면이 있어요.
정작 이렇게 말하면서 도스토예스키의 장편은 거의 다 읽었네요. 백치, 악령까지.

moonnight 2020-09-14 12:58   좋아요 0 | URL
ㅎㅎ실망드려서 죄송해요 Joule님^^; 그치만 제게는 ‘드디어‘가 맞아요. 몇 번이나 시도하였지만 초반의 벽을 넘지 못 했었거든요. 올해는 꼭. 하고 결심했었는데 1/3 성공했어요.ㅎㅎ; 저도 백치는 읽었고 까라마조프 완독하면 악령도 도전해보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