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야기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조르주 바타유 지음, 이재형 옮김 / 비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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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유의 에로티즘이 책장에 꽂혀있다. 책날개의 바타유의 이력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던 기억이 난다... 이 소설은 넘나 슬픈 이야기이다. 적어도 나에겐 아련하고 처절하게 끔찍한 슬픈 소설로 읽혔다. 성교 후의 모든 동물은 우울하다던데, 인간은 그렇게 본질적으로 서글픈 존재가 아닐까...


수전손택의 글은 아직 못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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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하루하루 - 일상과 여행,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101가지 행복 처방전
빅토리아 조이.카를라 지머맨 지음, 이경 옮김 / 안그라픽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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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런 soso한 자극제가 필요하다. 이책 보고 Foo Fighters 노래 프로필음악으로 지정해 놓음 ㅎ


걸을 때는 걷는 데만 집중하고 창밖을 볼 때는 그것에만 집중한다. 한마디로 감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에 주목하는 것. ... 일상적 경험에서 새로운 감각과 기쁨이 솟아날 것이다. 1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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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망. 이번생은 망했다가 아닌 <이번생은망원시장> 이다. 그러기에 이번생은 성공한 생이라 결론을 내고 만든 책이 아닌가 혼자 궁시렁거렸다. 중노년의 삶을 구술생애로 책을 쓰는 요양보호사이자 페미니스트 최현숙님의 글을 어디선가 읽고(노년에 관련된...) 그녀의 발자취를 나도 모르게 따라가고 있던 중... 두둥~ 결국 국제도서전 글항아리 부스에서 마주쳤고 이책의 여는 글에서 최현숙님을 만날 수 있었다.


치열한 인생 굴곡에서 망원동 여성상인분들은 강한 생활력을 발휘했으나 자신의 시간 자유를 누릴 수 없었고 아이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공통적인 것 같았다. 하지만 어떡하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각자 삶의 자리에서 창의성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나는 뭐하는 거지?‘ 라는 반성과 함께 그녀들의 힘겨운 삶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오래전에 사둔 윤택림박사 질적연구방법론은 읽지도 못했다. 말과활아카데미에 구술생애사 글쓰기 수업이 있다뉘... 가서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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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관한 흥미로운 책들.. 영화 #마녀 를 보고나서 뇌에 대한 친구들을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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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고 앉아서 말을 꺼내지 않아도 편한 느낌의. 그런 느낌이 조경란 작가의 작품이다. 좋다. ˝지극히 사적으로˝ 좋더라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관념에서 노니는 듯 유유자적하고 외로운 영혼들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음.

BGM 윤한 ㅡ 지극히 사적인
https://melon.do/CjpqVtuMO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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