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 - 독서와 묵상, 신정판 수도전통에 따른 렉시오 디비나 1
허성준 지음 / 분도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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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수도원에서 수사님께 렉시오디비나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ㅡ 그중 반추기도라는 것이 흥미로웠는데 runinatio 즉 소나 낙타가 음식을 저장했다가 천천히 되새김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드 보귀에 신부는 베네딕도회 수도생활의 핵심적 표현, Ora et Labora(기도하고 일하라) 만으로는 불충분하므로 더 분명하게 Ora et Labora et Lege et Meditare(기도하며 일하고 읽고 묵상하라) 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06p


매일미사의 독서와 복음으로 렉시오디비나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길거리 피정 추천함) 반추기도에 대해 사진 찍어 남기기.


모든 그리스도인은 늘 하느님 현존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 최소한 성경 독서나 성경 묵상을 시작하기 전에라도 하느님의 현존을 깊이 의식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50p



세상살이가 풍요로워짐이 한편으로 복잡하고 힘들어졌음을 의미하는 게 어찌 생각하면 의아하다. 단순함과 고요함이 절실한 지금, 기도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 건 당연하다. 일상이고 생활이고 자연스러웠던 걸 이제는 배워야하는 것이다...2권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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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 중국어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시리즈
김노엘.멍양.유명현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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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는 싫고 듣기 읽기만 배우고 싶음
세이펜이 있으니 혼공 열공★
말빵세 스페인어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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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루 10분 핸디 가계부 - 돈 쓸 일 줄이고, 돈 나올 구멍을 만드는
42미디어콘텐츠 편집부 엮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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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이 짱... 2년 간 가계부를 써보니 무겁고 복잡한 건 안쓰게 되네요. 게다가 앱가계부를 사용하니 현금만 따로 손기록할 간단하고 가벼운 가계부가 필요했어요.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매일 열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사이즈도 아담한 게 마음에 들어요. 완벽함보다 부지런한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반복. 습관. 몸에 익히기. 절약. 계획.

주간 월간 년간 합계 이런 거 없음. 현금 카드 나눠서 기록함. 따라서 계정항목 분류도 없음. 하루 동안 쓴 돈 기록에 충실한 용돈기입장 같은 느낌. 다이어리도 기록하랴 가계부 쓰랴 핸폰에도 남기랴 넘넘 바쁜데 복잡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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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
마르코 이반 루프니크 지음, 오영민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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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맛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 있을 만큼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어떤 것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삶 전체를 내적으로 일치시켜 이끌어 나가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흔히 자신의 내적 불일치와 분열의 극복을 추구하는 일이 의지의 과제인 도덕적 의무로 남게된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이런 접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안다. 156p

 

 



그리스도를 닮고 궁극적으로 그분처럼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목표일 것이다. 명분이나 목적 목표 사명 소명 등이 없어도 행복하게 잘 사는 경우는 아마 재산이나 다른 어떤 조건이 부족하지 않아도 쉽지 않은 것이다. 다른식으로 말하면 그것은 분명 그저 그런 밋밋한 삶이다. 식별은 성직자 수도자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매순간 작은 결정을 내릴 때에도 그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혼자 잘 나서 잘 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 길이 자신의 길이 아니라면 잘 풀릴 리도 없다. 항구한 믿음, 겸손, 끊임없는 기도, 미사와 시간전례 참여, 영적독서 등이 필요하다.



사고와 인간의 그 밖의 인식능력이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검증하는 한 가지 간단한 방법은 반복이다. (56p) 실제로는 없는데 있는 것처럼 진실을 가장하는 모든 것은 처음에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몇 번 반복하게 되면 기력을 잃기 시작하여 결국 말 그대로 사람을 피곤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57p)


유혹과 죄 악령은 변장? 분장을 하고 다가온다. 그래서 식별이 필요하다. 교만 이기주의, 자기애philautia, 자기중심적 사고... 우리는 파스카를 건너야 하고 광야가 필요하다. 조용히 기도하면서 읽어야할 책이다. 성령이시여, 식별의 지혜를 주소서. 내 안의 그분을 만날 수 있게..


참된 삶을 향한 길은 그리스도의 파스카 여정을 따른다. 반면에 죄의 심리는 어떤 길을 가든 파스카를 피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려고 애쓴다 238p

일상생활의 압박과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조용히 홀로 기도하는 피정 때 식별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식별은 분명 영신수련이다. 2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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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 / 크리톤 / 파이돈 푸른시원
플라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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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신들은 우리의 수호자들이고, 우리 인간은 신들의 소유물 가운데 하나라는 말은 옳은 것 같아. 123p

혼이 죽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지금, 혼이 악행에서 도피하거나 구원받을 길은 달리 아무것도 없네. 최대한 선량해지고 지혜로워지는 것 말고는. 231p

철학에 진심으로 전념하는 사람들은 죽는 것과 죽음 이외에는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아. 127p

죽음을 피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비열함을 피하는 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죽음보다 비열함이 더 발 빠르기 때문입니다. 070p



천병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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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0-17 1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상 천병희 선생님의 불로불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