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수업 넷에, 학부 수업 하나(중급 한문). 청강하는 과목이 둘(민족주의의 역사, 희랍 비극). 거기다 새벽에 듣는 영어 회화 강좌까지 신청했다.
너무 욕심을 부렸나 싶은 3월이지만 마음은 가볍게~ 힘 닿는 데까지 많이 읽자~!!
 |
중간에 그만두기가 뭐해서 어찌어찌 끝까지 읽음. 앞부분은 그림도 좋고 썩 괜찮은 인상이었는데, 작품 예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3월 27일에 끝냄. |
 |
난 채만식이랑 코드가 맞나보다. 인물하고 관계 맺기가 편하달까, 그 거리감이 정말 딱이다. 적당적당히 불쌍하고 적당적당히 사랑스럽고.... 그래, 인생이 다 그런 거지 뭐 별 거 있을까 싶다. 3월 셋째 주에 끝낸 것 같은데 정확히 몇일인지는 모르겠네. |
 |
7일 토요일에 마포도서관에서 대출. 10일 화요일에 일단 한 번 읽음. 수업 교재니까 아직 '읽었다'고 하기가 좀 그렇지? 사야할 것 같은데 타이밍을 노리는 중. 일단 신용카드 결재일을 봐 가면서....; |
 |
12월에 270페이지 정도 읽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반납했던 책. 연구실에 처음 나온 3월 2일(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중간에 수업 세 개 듣는 시간 빼고) 매달려서 남은 360페이지를 끝냈다. 힘들었지만 뿌듯함. 엉뚱하게 과학철학 책을 왜 읽으라는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학위논문에서 많이들 인용하고 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