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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기차여행
윤창호 외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10월
구판절판
빠딱빠딱 윤기나는 종이의 보기에 일단 예쁘고 가벼운 책이다.
옆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진이 글보다 많다.
첫 페이지. 노란 속지(요즘 유행인가?)
에 주황색 기차가 칙칙폭폭칙칙폭폭 새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을 이고 산 중턱을 올라가고 있다.
파노라마 열차.
천장, 앞 , 양 옆을 볼 수 있는 자리.
블루트레인의 사진인데, 다른 열차에도 이런 자리 있는 곳이 꽤 있는 모양이다. 좀 무서울것 같긴 하지만,
와인 한잔 손에 들고 덜컥덜컥 리듬과 풍광에 몸을 맡기면 끝내주겠다.
기차여행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자연 풍광. 그리고 동물들.
블루 트레인은 중간 중간에 좋은 풍광이나 동물떼들이 있으면 구경할 수 있도록 기차를 멈춘다고 한다.
프라하.
책에는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 가을 열차 여행이 소개되어 있다.
가보고 싶은 곳. 아소산. 저 나무를 맨 발로 즈려밟고 끝까지 가보고 싶다.
오래된 기차 내부. 나무 팬이 천장에서 돌아가고, 의자도 나무다.
좀 불편한듯 어떠리.
기차를 타고도 충분히 고소공포증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멋있으나 겁나는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