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A NOTE 나라 노트
나라 요시토모 지음, 신희경 옮김 / 시지락 / 2005년 6월
절판


표지는 미농지(보다는 훨 좋은 비치는 종이)로 되어 있어서, 토끼귀를 가진 심술궂어 보이는 아이는( 날개도 있네!) 뿌여니 보인다.

미농지(보다는 훨 좋은 비치는 종이) 표지를 들추면 그제야 선명하게 보이는 심술궂어 보이는 아이.
이제, NARA NOTE와 YOSHITOMO NARA 가 희미하니 보이네.

안의 종이는 느낌 좋은 재생지 이다.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권태로운 아이가 얼굴을 붉히고 말한다.
But I'll sing again, you know?

권태롭게 얼굴 붉히는 아이.

몇장 넘겨보면, 글씨는 타이프체( 내맘대로) 로 색색으로 찍혀있고, 작가의 낙서( 혹은 작품 구상)가 있다.

진지한 작품스런 그림들.
정말 저 옆에 뭐라고 써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부터 멘트 달기 불가. 책만 감상.

완전 글씨만 있는 페이지가 대부분. ㅜㅜ 비닐로 곱게 쌓여 안의 내용을 볼 수 없는 원서의 맹점이다.

글씨 + (성의없어 보이는) 낙서. 도 내 맘을 달래주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이런건 어떻게 번역이 되었을까 궁금하다.
'작은별 통신'에서 보건데, 한글로 옮겨놓은 나라의 글은 신이 그렇게 불공평하지는 않아. 였는데 말이다.
나라의 글씨가 직접 들어가 있으니, 아마 한글로 밑에 따로 옮겨 놓았겠지? 상식적으로?

아무렇게 낙서만 해도. 요시토모 나라!

정성들여 한 낙서.

페이지의 여백을 활용한 낙서.

엘리스를 생각하며 한 낙서?

색연필( 물감, 마카, 싸인펜 whatever) 많이 들어간 낙서.

이젠 good-bye.

다시 보니, 어서 번역본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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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6-18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시옵~!
저는 이미 주문해버렸사옵~! 오늘 주문한 책은 모두 하이드님께 땡스투!! 흐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옵. 이거 보니. ^^)

▶◀소굼 2005-06-18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이드님 것은 일본에서 사신건가요?놀랬어요; 번역안되어 있어서 원서로 나온건가 싶어서;

하루(春) 2005-06-1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서는 어디서 사신 건가요? 저는 제가 주문한 게 원서인 줄 알고 있었는데... ^^;

하이드 2005-06-18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원서는 예전에 반디엔루니스에서 샀던거에요. ^^ 코엑스 반디가 원서 꽤 많거든요.

einbahnstrasse 2005-06-18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댕갤러리에서 나라 요시토모 전시회 보고, 강연회와 사인회까지 돌아서 그를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에서의 나라 인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사실 이전에 나온 '나라 노트'는 시공사의 '작은 별 통신'보다 급이 떨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진주 2005-06-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옵! 저게 지금 책이란 말이죠?(무식한 거 탄로 내냐?)
우워....나도 책 하나 낼 수 있겠다(헐~~~~)
내 동생 데불고 나도 원서 사고파요..혹시라도 땡수투 누르면 나도 속해 있다고 아세엽^^;

하이드 2005-06-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가 오늘 계속 나오라고 했는데, 버팅기고 안 나갔죠. 그 친구는 초대권으로 봤는데, 100장 현매 한다고 나오라고. 근데 ,줄 디따 길어서 안나오길 잘했다고 다시 전화 왔더군요. 평일에 사람 없을때 가서 보려구요. 예전에 런던 전시를 못 보고 온게 한입니다. -_-a
진주님. 뭐,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팝아티스트죠. ^^ 저도 그림재주만 있으면, 저렇게 낙서 하고 싶어요오오오

2005-06-19 0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가득눈부신날 2005-06-2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 누르구 바로....보관함...장바구니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