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땡기는 책

차분한 책등의 밤색과 책 표지의 푸른빛 띤 녹색에 전통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이 맘에 듬.
이 시리즈의 단편들은 정말 주옥같고, 한권씩 사서 원하는 것만 모으기에는 안 원하는 것이 없었기에 이렇게 전집으로 사게 되었다. 판형이 예전에 가지고 있던 반양장본보다 작아서 놀랐음.
신경써서 만든 양장본으로 보여, 소장 가치도 있다.
다만, 살짝 신경 쓰이는 것은 .. 예전에는 영웅이었던 이름이나, 지금은 ...
내가 그에 대해 가지는 주어들은 관심의 부스러기들을 가지고는 그를 미워할 자격도 없다.

맨 왼쪽의 책에서처럼 표지의 청록색에는 문양이 들어가 있다.
고급스러운 색배합이다.
각각의 책의 구퉁이에 각기 다른 전통 그림이 들어가 있다. 전집으로서의 차별성과 통일성을 갖추고 있다.
고등학교때 보았던 책모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그 안의 단편들 읽으면, 그 때 생각이 날까?
※ 쥴님, 교보의 3천원 쿠폰은 2월 28일(토요일)까지래요. =3=3=3 (세트는 알라딘에는 품절, 교보에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