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2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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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이 종영된 지가 오래되었지만(드라마의 원작은 아니지만) 대중의 입에 올려졌었던 소설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읽기전에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1권은 긴박감이 넘치며 흥미로웠지만

2권에서는 실망감을 숨길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비록 소설이지만 (어느정도 픽션임을 감안하고서도) 장군의 인간적인 삶과 고뇌하는 모습,

어려운 현실에서 이끌어낸 전투속에서 거룩한 장군 모습에 다시한번 존경심이 우러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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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안의정 지음, 고성원 그림 / 밝은세상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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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동화들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짐작하곤 하지만,,,,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도가 아닌가 한다

 

이 책의 두번째 이야기인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를 읽고

얼마전 해외입양아들을 다룬 모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어려웠던 시절은 그랬다고 하지만, 지금도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고 있고

그 아이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으며, 한국을 그리워하는데 법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90년대말 배낭여행을 가기를 원하는 배낭족 가운데 항공료를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모아동복지센터에서 지원해주는 티켓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에 이 방법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생으로서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던 내 자신을 꾸짖으며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정작 책 내용에 대해서는 서술하지 않고 상념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이 사회속에서 한조각 남아있는 측은지심을 되살리는데 이러한 감동적인 소설이 나를 자각시켜 주는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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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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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라는 작가는 서핑을 하면서 익숙했지만 처음으로 작품을 읽게 되었다.

조금 어리둥절하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하는데

어떤 부분은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은 작가가 의도하는 내용이 무엇일까?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했다

앞으로 폴 오스터의 작품을 다시 한번 접해보아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짧지만 아주 쉬운 느낌을 쓴다면

초반부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없을때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앞으로 무엇을 하기로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기에 간략하게 작성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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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야
산도르 마라이 지음, 강혜경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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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이었던 의사의 이혼소송을 처리하는 판사가 예전의 이야기를 회상하며 중반 넘어까지 전개되어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산도르 마라이의 여타 작품들과 비슷하게

서로 만나는 날등의 결판을 짓는 날에 주인공들의 예전 관계와 갈등을 서술하여 해결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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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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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에는 정상적인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지만

그 특유의 문체라고 해야하나(번역서이지만) 쉽게 쉽게 읽히는게 매력인것 같다

이 작품에서도 시작은 여타 부부들과는 달리 시작했지만 자연스러움을 찾아가는 과정

즉, 서로 융화하는 과정을 부드럽게 전개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주인공들은 소제목과 같이 나오기 어렵다는 흰사자중에서도 돌연변이로 나타난다는

현실에 융화되지 못하는 은사자들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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