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3
앨런 폴섬 지음, 황보석 옮김 / 넥서스BOOKS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전혀 알지도 못하는 도시에서 커피나 한 잔 하려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어렸을 적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머리 없는 시체들이 발견되는 처음 장면에서는

주인공인 폴이 베라와의 우연한 만남을 다시 생각하고 있을 때

나는 베라가 연쇄살인자인가 하고 생각하였으나 

너무 성급한 판단을 할 정도로 흥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1권의 중반부터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조직이 필사적으로 지키고자 했던 '데어 가르텐'에 보관되어진 암호명 '모레', 

폰 홀덴의 최종 목표 '섹터5', 

상자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쉬운 점은 

3권에서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고 이야기가 다시 전개되는데 

힘들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스본이 융프라우에서 폰 홀덴을 추격하는 장면은 왠지 머리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았다. 

약간 지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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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3집 - For The Bloom
거미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거미는 슬픈 발라드가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도 6번 '오늘은 헤어지는 날'이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번 앨범의 주된 구성은 물 흐르듯 흥겨운 랩을 포함한 리듬이라고 생각된다. 

2번트랙은 슬픈 내용이지만 어깨가 들썩거리는 이유는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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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2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책의 제목은 미주와 승우의 지하철에서의 첫 만남으로 

미주의 머리결에서 국화향이 난다는 장면이다.

 

미주는 강한 열정을 가진 확고한 자기세계를 가진 캐릭터이고 

여자라는 성에 갇히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 신념이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삶을 불사르겠다는 의욕이 있는 여성이다. 

 

승우라는 캐릭터의 설명은 정란이 표현해주고 있다. 

승우는 움직이고 말할 때마다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청량한 바람 기운 같은 것이 있고, 

어떤 말과 행동을 하든 구김살이 없고 음습한 그림자가 느껴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 남자이다. 

 

책을 보면 놀라운 은유법이 자주 등장하는데 대표적으로 

"자신이 미주의 남자 영역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는 것을 확인할 때면 

웅담을 날것으로 씹은 것처럼 혀끝이 지독히도 씁쓰레했다."

승우를 보면 사랑을 원하는 한 남자의 지독한 집념과 기다림이 돋보인다. 

남자의 사랑만 표현되는 것은 아닌데 

승우의 어렸을적 연인(?!)인 영은이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나온다. 

승우를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던 영은에게 결혼소식을 알리자 영은은 주문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주문 안 외울게. 

혹 못 참아서 외우더라도 그 저주를 지우는 해독 주문도 알고 있으니까 염려하지마."

귀여움이 물씬 풍겨 웃음이 나왔다. 

 

승우의 라디오 마지막 방송일 미주의 마지막 팩스를 읽는 장면에서 

승우가 사연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선명할 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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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포맨 센시티브 쉐이빙 폼(민감한피부) - 200ml
니베아
평점 :
단종


쉐이빙폼을 사려고 할 때에는 알라딘에서 구입하곤 하였는데 

2-3개월전 사용하던 니베아 쉐이빙 폼이 품절되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갸스비의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오~노~ 

이번에는 품절을 대비하여 니베아 쉐이빙폼을 한번에 3통 구입하였다. 

강추한다.....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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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깊은 집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15
김원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휴전 이후 사령부 등이 밀집하여 군수공장과 유흥업의 호황으로 경기가 좋은 대구가 배경으로 피난민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집을 포함한 한지붕 6가족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렸을 적 TV에서 '마당깊은 집'이라는 드라마를 본 것 같은데

이 책이 원작인지는 모르겠다. 너무 오래되어서..... 

한 편의 성장소설과 당시 시대상을 엿보는 것에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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