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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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의 단편이 한권의 책에 들어있으니

공통점을 찾아보아야 겠는데..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 속에서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곤 하지만

엄마의 첫사랑을 마무리 해주는 딸과 간암환자의 이야기, 학교선생님이 주인공으로

3편의 단편은 삶, 가까운 사람의 죽음, 마무리가 아닐까 억지를 부리고 있다

그리 재미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잔잔한 이야기에

아직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같은 작가이기에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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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행 - 별을 따라간 네번째 왕의 전설
에자르트 샤퍼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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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하늘에 별이 나타나 온 세상을 다스릴 최고 지배자가 탄생하면 경배하러 가야 한다는 조상들의 예언에 따라 러시아의 작은 왕이 길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많이 들어왔던,,  여행 도중 동방의 세명의 왕과 동행하게 되지만 자신의 초라한 행색때문에 자존심을 내세우기도 하고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는데

이야기의 중반에는 가진것을 다 주고 희생하여 갇히는 신세가 되는데,,,,,

가톨릭 도서로 유익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뻔한 스토리라서 재미가 없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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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들
배수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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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의 소설을 처음 접해봐서 일까

예술의 환각 등 몽환적인 소재에 주변인물들과 주변상황을 몽상으로 가득채운 '당나귀들'은 작중 화자의 작품활동 및 작가들과 음악가들 등의 자신의 생각 즉 관념과 사색이 만연하다고 짧은 소견은 이러하다

즉, 관념과 사색속에서 소설을 조금 빨리 읽는 나의 입장에서는 재미있지 못하여 슬픔(!)을 느낀것이다

그러나, 중간에 책읽기를 중단하지 못한 이유는 무슨 내용인지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읽었지만 어렵지 않게 읽혔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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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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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1975년 이전의 기억만을 가지고 사는 수학박사.....80분간의 기억력을 보조하기 위해 양복에 메모지를 달고 다니는 것은 산뜻한 발상이었다

가사도우미로 등장하는 화자와 아들 루트 그리고 박사의 형수 이렇게 등장인물을 간추려 볼수 있는데 간단하면서도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아직까지 미망인의 오해부분에서 오일러의 공식이 왜 나왔는지는 의문이 가지만,,,,

사람들이 운집한 장소를 꺼려하던 박사가 야구경기를 보자는 제안에 선뜻 집을 나서서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긴장한 모습, 그러하여 숫자가 불쑥 튀어나오는 모습은 우습기도 하였지만,,,감동적인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기억시간이 80분이라는 것은 신선하며 흥미있는 설정으로, 독자로써 조금 욕심부린다면 화자가 시장을 간다거나 우체국에 외출했다가 80분을 넘겨 자신의 존재를 일깨우는 등의 이야기도 좋지만

80분의 기억력으로 인해 극적인 이야기가 있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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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미스 프랭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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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곱번째 날 시리즈 중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이 책을 이어서 읽게 되었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약간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은 현실적인 제안(?)때문인지 프랭이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흥미롭게 읽었다

이야기는 15년 전부터 집앞에서 바깥을 주시하고 있던 노파에게 마을로 들어서는 한 이방인과 악마가 보이면서 소설은 시작한다

이 이방인은 성공한 사업가로(어떠한 이유인지는 책을 보시고) 인간본성의 유혹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 아주 조그만 외진 마을에 들어온 것이다

마을 사람중에 프랭이라는 아가씨에게 자신이 가지고 온 금괴를 보여주면서, 이를 마을사람들에게 알렸을때 7일이내 '살인하지 말라'의 계명을 어기게 되는지를 내기하게 되는데,

이방인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물리칠 것인지 천사와 악마에 둘러싸인 프랭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을때 나는 과연 프랭과 같은 입장이었으면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되시는 분들도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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