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비엔푸 1
다이스케 니시지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를 마지막으로 프랑스는 베트남에서 항복하고 철수한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남북분단과 미국의 개입....그리고 베트남전쟁... 

제목과 다르게 만화는 베트남전쟁을 다루고 있다. 그것도 아주 철학적인 측면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베트남전쟁을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이 만화가 그 한조각을 채워주리라 믿는다. 과연 전쟁의 피해자는 누구이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전쟁의 와중에 벌어진 다양한 일화를 조용하지만, 잔인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깊이 생각하게 하는 만화이다. 특히 마지막에 그려진 통신지의 내용은 베트남전 이해에 아주 훌륭한 만화부분이라고 본다.  

201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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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게모노 1
야마다 요시히로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물건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한 만화이다. 1권만 가지곤 어떻다고 말하기 힘들다. 

신성원의 문화읽기를 듣다가 이 책에 대한 소개가 나와서 사 보았다. 

...201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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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소설전집 15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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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교사의 봉투에 대한 거부감을 ,,,, 그녀의 삶과 연관하여 서술하는 필력은,,,,,실로 대단하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으레 공손히 허리를 굽히게 되어 있는 아이들의 눈빛도 어느 틈에 스승들의 눈빛을 닮아가면서 허리를 굽히는 대신 저희들끼리 서로 허리를 꾹꾹 찌르며 피해갔다. p.77. 

....이건 옳지 않다. 강요된 죄의식, 강요된 수치감이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차선생.".... 
     "죄송합니다. 교장선생님"....p.78.

드라마에서 너무도 많이 보아왔던 장면이지만, 그 당연한 듯한 표현이 이 글에선 너무도 마음을 찌른다.  

체험하지 않고서는 쓸수없는 내용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는다. 매끄럽지만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이 있기에 그녀의 소설을 사랑한다.

이 책을 2011년 7월 29일부터 동년동월 31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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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루 - [초특가판] 일본 고전명작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 시무라 다카시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유명한 구로자와아키라 감독의 영화이다. <라쇼몽>,<7인의 사무라이>,<가케무샤> 등등.... 

1952년작으로 기억된다. 이 영화는 공무원들의 무능함과 그 가운데 죽은 듯이 살던 시민과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위암판정을 받은 주인공은 여직원의 도움으로 생기를 가지고 공원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곳에서 죽는다.  

물론, 다음 보여지는 내용이 더 가슴을 치지만, 마지막에 그대로 주저앉는 동료직원의 모습에서 이 영화의 백미를 느끼게 된다.  

긴 영화다. 2시간 20분가량의 런닝타임,,,,,, 

상을 받을만한 영화이다. 

201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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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의 시간 - 강만길 자서전, 2010년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강만길 지음 / 창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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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강만길,,,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 강만길이란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다. <고쳐 쓴 한국근대사><고쳐 쓴 한국현대사>는 그의 저서로 유명하다.  

일제강점기,,,해방정국,,,6.25동란....4.19와 5.16 , 군사독재....그의 생과 그의 삶이 역사에 녹아들어 글로 표현되어 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 재미가 무협지 저리 가라할 정도로 매끄럽고, 글자글자가 살아난다. 마치 내 눈앞에 당시를 보는 듯 하며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글이 살아 있는 듯 하다는 이야기는 글이 우선 솔직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념이나 자신의 학문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기 보단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쓰고 있다. 우리는 그의 삶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논어에 보면 공자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의 도는 하나로서 꿰뚫는다.' 이 말씀이 강만길교수의 삶을 두고 한 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자서전의 내용과 그의 삶이 바로 하나의 도로 일치하니 너무도 기쁘다. 우리가 바란 자서전이 바로 이런 류의 글일 것이다. 간혹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쓰거나, 혹은 앞의 행동이 뒤의 행동이나 말과 틀린 경우가 허다한 변명이 가득하고, 현학적인 자서전류의 글을 많이 보았다. 간혹 또 자서전으로 남을 공격하고 흠집내려는 의도로 쓰여진 글도 많았다. 이런류의 글은 정말 한심한 것이였다.  

글의 마지막에 부록으로 붙여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위원회'의 활동상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해둔 내용이 있다. 모든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글이다. 한시적인 위원회 이긴 하지만, 그의 재임기간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적어두었다. 이후의 위원장이나 공무원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어려운 점과 앞으로 고칠 점,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글이 바로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다. 

교수님을 직접 뵌 적은 없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교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 하나로 통한다는 느낌이 든다. 정밀하게 정권의 섞은 부분을 도려내는 듯한 강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를 볼 수 있다.  

그의 글을 사랑한다. 앞으로도 많은 글을 읽을 수 있었으면 한다. 나는 좌측에 있으면서도 우측을 바라볼 수 있고, 우측에 있으면서도 좌측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균형된 시각을 가지는데 강만길 교수님의 글은 너무도 명확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옳은 길이란 무엇인가? 바른 도가 어디에 있는가? 그의 삶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2011년 7월 19일부터 동년동월 27일까지 읽었다. 여러번 더 읽으려 한다. 문체가 너무도 좋다. 읽기에 너무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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