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이대 하서명작선 60
하근찬 지음, 정호웅 해설 / (주)하서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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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하근찬은 선생님이었다. 하근찬은 쉬운 글을 지향한다. 마치 눈앞에서 소설 속 광경을 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도록 만드는 문장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제 겨우 5번째 읽기다. ‘수난2대‘ 우리 역사 속 민중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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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다. 근래 밤12시 이전, 잠자리에 든 기억이 없다. 12시 이전, 자리에 눕더라도, 이놈의 유투브를 보다 보면, 1시간을 금새 뚝딱 지나간다. 하여간, 어제는 별일이게도 밤9시도 되기전에 자리에 눕고, 또 눕자마자 곧바로 잠들었다. 다시 눈을 뜬 것은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새벽1시40분이었다. 다시 잠깐 유투브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마치 실제와 같은 꿈을 꾼 것이다. 

잠에서 깬지 8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꿈속의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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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다다스 비밀 회고록- 1900~1910년 일본 외교의 내막
A.M.풀리 지음, 신복룡.나홍주 옮김 / 건국대학교출판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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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3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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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이대
하근찬 지음, 정호웅 해설 / (주)하서 / 2008년 6월
6,900원 → 6,21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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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 쿠팡에서 사람이 죽었다
박미숙 외 지음 / 민중의소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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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불편했다. 이런 불편함이 더이상은 없는 세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1970년 전태일로부터 최근 SPC사고까지 그 많은 희생의 위에서 우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현장을 바라고 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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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1~2 세트 - 전2권 - 박해영 대본집 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박해영 지음 / 세계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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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대사 하나하나가 중년의 마음을 후벼파는 고만요~~^^돈이 아깝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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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보고서를 쓰느라, 많은 시간을 루야와 함께하지 못했다. 일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아버지는 글 읽기를 좋아는 하셨다. 하지만, 국민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학력으로 지금 와서 '글을 읽어 무엇에 쓰겠다고' 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아주 어릴 때, 아빠가 밤늦게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와서는 할머니 그러니까 아빠의 엄마에게 눈물로 화를 내시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난 보통 때와 같이 억지로 자는 척 했지만, 모든 대화를 다 듣고 있었다. 그때는 그 대화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그 대화가 이해된다. 


'왜 저를 학교에 보내주시지 않으셨어요??왜요.왜요.'

'그때는 해방 통에 전쟁 통에 먹을 것도 없던 시절이었다. 미안하다.'

'왜 저에겐 기회를 주시지 않으셨어요?? 그때 중학교만 보내주셨으면, 저 혼자 뭐든지 할 수 있었을 걸~'

'아범아, 미안하다. 내 너를 노가다 판으로 목수 손에 붙들려 보내 놓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때는 내가 잘못했다. 그때 내가 잘못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땅에 엎드려 자신의 어머니에게 하소연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목수일 배우라고 할머니가 아버지를 노낸 것은 13살 되던 해라고 했다. 13살!! 지금 생각해 보면, 13살짜리가 무슨 일을 하겠는가??

내가 커가면서 하소연하던 광경이 한때는 너무도 하찮게 보였었다. 

또 한때는 너무도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에서 돌아보니 그때의 아버지가 이해된다. 13살 놀아도 시원치 않은 나이에 얼마나 공부를 하시고 싶었을까? 얼마나 학교 가고 싶었을까?

당시 할머니는 대장에서 섞은 똥 물이 흐르고 있었다. 우리 집은 언제나 똥 냄새가 가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아도 그 냄새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지금 같았으면 수술로 금새 고칠 수 있었을 병이지만, 수술을 받지 못하셨다. 돌아가시기 한 달 정도 전에는 고통이 얼마나 심했던지, 수술시켜 달라고 아버지에게 울부짖으셨다. 아버지는 전세금 200만원에 여기저기 돈도 구해보고, 

친척의 의료보험을 빌리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했다.  

결국 할머니는 수술을 못 받으시고, 돌아가셨다.

할머니의 영구차 앞자리에 마지막까지 할머니가 덮으시던 이불이 있었는데, 똥 냄새가 가시지 않던 그 이불이었다. 아버지는 그 이불을 앞에 두시고, 장지로 가시면서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을 나는 기억한다. 

아버지는 가끔 한 질의 책을 사서 보시기도 했지만, 큰 성취를 이루지는 못했다. 

돌아가시기 전, 온몸이 메말라 뼈만 앙상하시던 시기에 머맡에 마자막 까지 있던 몇 권의 책... 그 책을 왜 그다지도 당신에게 소중했는지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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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1~2 세트 - 전2권- 박해영 대본집
박해영 지음 / 세계사 / 2022년 3월
55,000원 → 49,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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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다!- 선거, 혐오, 미디어... 학교가 실천해야 할 시민교육의 거의 모든 것, 2021 세종도서 학술도서 선정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시민모임 지음 / 맘에드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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