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은 밤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과 음식에 대한 그림이다. 벌써 3권이고, 또 2번째 읽는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류의 글과 그림이 좋아진다. 조용한 것, 잔잔한 것에 더 눈길이 간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야 하건만, ㅋㅋ벌써 이런 류의 글과 그림이 좋아지다니,,,,
5월은 후배들이 결혼을 많이했던 달이다. 그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자녀들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
서울대학교의 박동규교수의 아버지가 박목월 시인이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놀랍다.
보통 같다면 경제력이 없는 아버지를 원망할 텐데 .... 읽다보면 약간은 지루한 감도 있지만 그들의 문학과 삶을 돌아보면서 읽으니 하나하나 이해가 간다.
2010년 7월은 너무도 더웠지만, 난 연수원에서 한문연수를 받으면서 이 책들을 읽었다. 더위가 무섭지 않았다. 더위든 추위든 공부가 최고라고 생각된다.
어릴 적 MBC에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기억나는 사람은 킹스필드 하버드 법대 교수 뿐이지만,,,ㅋㅋ
2000년 3월 정도에 EBS에서 방송한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이란 영화의 원작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다. 직접 하버드에서 공부해본 작가 존 제이 오스본이 쓴 경험적인 소설이다. 너무나 활기가 넘치는 소설이다.
나는 특이 마지막에 호텔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으면서 몇주간 공부하는 장면에서 나도 저렇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장면에서 처럼 성적표를 보지도 않고 바다로 날려보내는 상상도 해 보았다.
이번 여름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문연수를 들었다. 소설에서 많은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