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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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보았던 '보물섬'을 얼마전 EBS에서 다시 방영하였다.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이 책을 이렇게 늦은 나이에 보다니,,ㅋㅋ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짐 호킨스와 실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보물섬은 원래 제목이 바다의 요리사였다고 한다.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모험과 사람들의 생활상... 19세기말 빅토리아 시대의 대영제국을 반영하는 갖가지 아이디어들,,, 모두가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위대한 필력을 보여준다. 그는 이 소설이후 '지킬박사와 아이드씨'를 발표하여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나 역시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 

2011. 10. 30일부터 31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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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시나리오 & 제작노트
제니 M. 존스 엮음, 심산 옮김 / 늘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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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를 처음 본 것은 아마도 고등학교때 일 것이다. 비디오샾에서 빌려본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 TV로 방송될 때도 보았다. 작년 DVD를 구입해 보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우리나라에서 2006년인가 힛트친 '올인'에서 인용한 대목,,,말의 머리를 잘라 침실에 놓아둔 장면은 너무도 유명하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 등등 많은 명대사로도 유명한 영화다. 

말론 브란도가 인디언 여성에게 남우주연상을 대신 수상하도록 하여 유명해진 제4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멋진 영화..'대부' 

시나리오를 읽다보면, 시나리오 자체도 멋지지만, 연출한 코폴라 감독의 창의력과 연출력에 감동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에 더욱 감탄한다.  

201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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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 애니메이션 그림책
황선미 지음, 오돌또기 그림 / 사계절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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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싹의 이야기에 눈물이 난다.  

옆자리 동료가 아들과 함께 본 '마당을 나온 암닭'이야기를 한다. 보고나온 아들이 눈물나게 슬프다고 했다. 통닭도 안 먹겠다고 했다는 이야기에 빵!! 터졌다. 

청둥오리알을 품고 새끼를 족제비로 부터 지켜내는 암닭의 이야기는 스스로 상황을 상상하고 그림으로 이해하면서 읽다보면, 가슴이 아려온다. 


201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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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은 재위 13년에 부친(사도세자)의 새 園寢을 화성(수원)에 쓰면서 석상을 설치하여 극히 아름답게 꾸몄다. 이때 정조는 “천하를 위하여 어버이에게 검박하게 하지 않는다는 말은 聖人의교훈이니, 나도 어버이 喪에 온 정성을 다하는 도리를 다하여 이 일에 극진함을 다하는 정성을 쏟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民力을 괴롭게 하고 경비를 많이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극진히 아름답게 하여 나의 영원한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려고 한다.”고 하여 백성들을 마구 동원하지도 않고 경비를 낭비하지도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조의 이 말은 맹자의 본뜻(사람이라면 법령에 抵觸되지 않고 재물이 許容하는 범위 안에서 부모의 喪事를 극진히 치러 슬픔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려고 하는 것이 常情임을 일깨운 것이다.)을 잘 체득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심경호 한자이야기 1247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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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은 漢나라 光武帝의 日復一日(하루 또 하루)이란 말을 좋아했다. 광무제가 남방을 巡狩할 때 남돈현의 父老들이 ‘10년 동안의 세금을 면제해 주소서’하자, 광무제는 “천하의 重器(국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물건)를 늘 감당하지 못할까 걱정하면서 하루 또 하루를 지내는데 어떻게 감히 10년을 기약하겠는가”라고 했다. 정조는 부자나 귀인이 榮名과 利祿을 영구히 유지하려고 안달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조는 즉위 뒤 한 번의 생각이라도 혹 해이하게 가진 적이 없었고 한 가지의 일이라도 태만하게 한 적이 없었다고 술회했다. 현대의 지도자들도 日復一日의 마음을 지녀야 하리라. 심경호 동아일보 한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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