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속 왜
강만길 외 지음 / 서해문집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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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길님의 글은 진보적입니다. 진보적인 글은 흥분하게 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나, 강만길님의 글은 진보적인 글임에도 흥분하지 않고 논리정연합니다. 감정을 격하게 자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강만길님의 글이 좋습니다.  

이 책은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한 역사적 사고를 기르는데 유용합니다. 의문이 들지만 결코 선생님께 물어보기 어려웠던 우리 역사속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써놓았습니다. 소수의 권력자와 다수의 민중 속에서 역사를 새롭게 보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게다가 논리정연한 설명의 방식은 대가의 글이란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대가의 글은 쉽습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설명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어느 신문에선가 본 것을 적어두었던 겁니다. 

....프랑스혁명(1789)이후 과격급진적 성격의 자코뱅당 의원들이 좌석의 왼쪽에 보수적 성격의 지롱드당 의원들이 좌석의 오른쪽에 앉았기에 좌파와 우파란 말이 나왔다.

 

...이 책은 좌파의 시각에서 바라본 역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10년 5월 3일부터 동년동월 16일까지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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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0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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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d enim laicali ruditate turgescit non habet effectum nisi fortuito 

(무지에서 생겨나는 것은 우연한 작용 이외의 어떤 작용도 하지 못한다.) 

Sed opera sapientiae certa lege vallantur et in finem debitum efficaciter diriguntur 

(그러나 지혜가 한 일은 법다워서 필경은 그 효과를 거두게 하는 법) 

                                 <장미의 이름>p376. 

장미의 이름' 2002년 여름 집앞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너무도 책이 깨끗하여 유명하단 말이 무색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읽다보니, 아!~~~휴우,,,무슨말인지 알수가 있어야디^^ 그래도 온 힘을 다해 '상,하'권모두를 읽었습니다. 한 5일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약 800페이지까진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갑자기 모든 사실이 눈앞에 나타나더니, 사건의 전말이 해결되는 과정속에서 이 책의 마력에 빠졌습니다. 

이후 2002년 겨울 역사교사임용시험에 지문으로 '장미의 이름'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세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윌리엄수도사와 그의 조수간 대화와 해결과정은 실로 시대의 철학과 사상을 집약했다고 할 것 입니다.  

수도원에서의 지식에 대한 흠모가 불러낸 살인사건.... 

최고의 소설입니다. 지금 두번째 읽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읽을 때 몰랐던 내용이 하나하나 실체를 드러내는데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영화로도 나와 있습니다. 숀코넬리와 크리스찬 슬레이터의 <장미의 이름>을 보시고 책을 읽어도 맛이 날 것 입니다.  

이 글은 얼마전 작고하신 이윤기님의 번역입니다. 번역이 너무도 치밀합니다. 님의 노력과 땀이 느껴집니다. 번역상을 주어도 손색이 없는 글입니다. 최고의 글입니다. 

이 책을 2002년 7월에 읽었고, 2008년 12월 12일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고, 중간에 쉬었다가 2010년 10월에 다시들어 10월 31일 두번째로 모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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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5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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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권을 2번째 본다. 이야기는 점점 소소한 이야기로 옮겨가고 있다. 소소하지만 잔잔한 감동이 더해진다. 점점 더 이런 작은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너무도 사랑스런 인물들이 나온다. 우리의 문화로 이해하기 힘든 일본문화가 들어있다. 다문화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리라 본다.   

6권이 기대된다.

이 책을 2010년 2월 10일 처음읽었고, 2010년 10월 28, 29일 두번째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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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은 미래는 절대 내다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한 한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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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과 양명학
시마다 겐지 지음, 김석근 옮김 / 까치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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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과 양명학
시마다 겐지 지음, 김석근 옮김 / 까치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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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의 성리학과 왕양명의 양명학은 조선의 500년을 지배했다. 훈구파와 사림파, 서인과 동인,,, 노론과 남인,,그리고 강화학파의 이야기.... ... ...   

주희의 주자학과 양명의 양명학을 조금더 자세히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됩니다. 하지만 더 깊이 알고 싶었던 나는 날로 한권으로 먹으려 했던 일을 후회합니다.  

이 사상은 단 한권으로는 절대로 정리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이 책을 2007년 3월 26일부터 동년 4월 3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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