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시민강좌 제44집 - 2009
한국사 시민강좌 편집부 엮음 / 일조각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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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영국의 문명사가 아널드 토인비Arnold Toynbee는 명저 <역사의 연구>에서 유럽의 어떤 나라의 경우에도 자국사만으로는 이해가 충분하지 않고, 보다 큰 전체의 일부로 파악할 때만 비로소 진정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p.3. 

어느덧 44집 까지 왔습니다. 1997년 20집을 처음 본 이후로 1집에서부터 시작했는데, 그동안 많은 도움을 본 책입니다. 책값의 1000배는 더 벌었을 겁니다. 그동안 이기백선생님도 돌아가시고,,,,,계속 갈 생각입니다. 내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한,,,^^ 

이번호는 백제와 관련된 발굴자료를 통해서 그 문화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백제의 역사를 이해하자면 고구려와 신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당시의 국제정세도 이해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1971년 무령왕릉의 발굴과정에서 우리의 잘못에 대한 반성,,,일본과 전라도지역의 전방후원분에 관한 내용...복거일(우익의 대표저자)의 바람직한 한국사 개설서 모습 등등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한층 고취시킬 내용이 절절합니다. 전문성에 시사성도 더해지고 가장 좋은 것은 쉽게 쓰여있다는 점.... 

이 책을 사랑합니다.  

이 책을 2009년 7월 7일부터 동년동월 18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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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민강좌 제45집 - 2009
한국사 시민강좌 편집부 엮음 / 일조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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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시민강좌>가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처음 역사공부을 지망할 때를 생각한다. 내 어찌 그때 그 순간을 잊을 수 있겠는가!! 힘든 하루 일을 마치고도 대학도서관으로 가 2시간씩 공부했던 그 기억이 나날이 새롭게 올라온다. 

옛날 탕임금이 아침나다 얼굴을 씻을 때 보던 세수대야에 새겨 놓기를 "진실로 날로 새롭고, 나날이 새롭고, 또 날로 새로워라"이라 했다. 

책꽂이에 이 책이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날로 새로워지고자 노력했던 27살때를 회상한다. 

이번호는 우리사회의 놀이문화를 설명해주고 있다. 고대의 제천행사와 굿놀이, 인형연행, 향읍에서의 제의적 놀이, 궁중의례, 시정문화인 탈춤, 유랑예인의 연희, 판소리 까지 모두가 깊이 있으면서도 쉽게 서술된 문체라 읽기가 쉽다. 나름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명하였기에 분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자세한 설명이 가능했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한국사시민강좌를 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볼수록 책값이 아깝지 않은 양서라고 생각된다. 약간 우파적인 시각이 있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좌파적인 시각을 조금 더해 본다면 너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2009년 12월 26일부터 2010년 3월 22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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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시민강좌 제46집 - 2010
한국사 시민강좌 편집부 엮음 / 일조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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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6집까지 왔다. 1997년 제20집을 본 이후 14년 째다. 책읽기에 심취하여 한장한장 넘겨온 시간이다. 이 책을 읽을 때면 언제나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무지했던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운명처럼 나타난 이 책에 감사하기도 한다. 글이 쉽고 재미있어진 것에 의아해 지기도 하고,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현재의 책읽기에 심취할 수 있었다는 것에도 감사한다. 

이번호는 과거제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신라의 독서삼품과에서 부터 고려 과거제와 음서, 중국의 진사과 및 제과에 합격한 한국인들,,조선의 교육제도와 과거제 등등....언제나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깔끔하고 간결한 글에 감탄한다.  

이 책을 2010년 5월 22일부터 동년동월 30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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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유키치 - 탈아론을 어떻게 펼쳤는가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인간 탐구 16
정일성 지음 / 지식산업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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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안다고 하면서도 '후쿠자와 유키치'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 특히 학생 가운데 이런 사람이 많은데 창피한줄 알아야 한다. 마치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면서 세종대왕, 이순신장군을 모른다고 하는 것과 같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메이지유신 이후 문명개화와 탈아론을 주장한 대표적인 개화론자이며, 현재 일본의 최고액화폐의 도안에 들어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과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은 인물이다.  

이 책의 부제는 '탈아론을 어떻게 펼쳤는가'이다. 그만큼 탈아론은 당시 일본에서 질풍과도 같은 방향을 불러온 거대한 이데올로기적인 위치를 가진 것이였고, 그것을 이끈 주역이 바로 후쿠자와 유키치를 비롯한 게이오의숙에서 공부한 지식인들이었다.  

상세하게 읽어보길 바란다. 중요한 개념이 마구 쏟아진다. 

이 책을 2006년 12월 17일부터 동년동월 26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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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교수의 일본이야기
김현구 / 창비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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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그리고 실용적이다. 김현구교수가 일본에 다녀와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간결하게 사례를 통해서 말하고 있다. 역사적인 내용과 그들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일본어를 공부하거나, 일본사를 공부하고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아울러 일반인들, 중고등학교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쉽고 재미있으면 쓸모가 풍부하리라 생각된다. 나름 간결하고 명확한 느낌을 받으면서 일본인들의 삶을 그릴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에 이렇게 써 두었다. '곧은 학자의 모습은 이런 당당한 자세를 기본으로 한 것임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느낀다.'

 이 책을 2008년 10월 4일부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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