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아버지에 대한 반성의 의미인지, 아니면 그의 자전적 고백의 말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는 그의 카타르시스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아버지가 있던 그 자리는 자신이 처음 그다지도 멸시하고 뒤돌아보고 싶지 않던 자리였지만, 시간이 흘러 보니 그 자리가 바로 자신의 자리일 수 있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글이 그다지 쉽게 읽힌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처음엔 짧은 글이고 간결하여 쉽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글을 읽다보면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글로 여겨진다.

 

그 자리, 라는 제목에서 그녀는 한 남자인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했는지,,,,사실 난 딸이자 여자라는 입장에서 남자이자 아버지란 자리를 바라보는 시각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글을 모두 읽은 이 시점에선 약간 실망스럽다.

 

어쩌면 이 글은 자신이 그토록 이해할 수 없었던 아버지에 대해서 나이가 들어갈 수 록 하나씩 이해되어가는 면을 스스로 반성하며 쓴 글은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한번 정독해 보아야 겠다. 내가 무엇을 빠뜨린 것일까??

 

201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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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1 - 정식 한국어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다녀온해

그땐 실로 젊었다.

열정과 젊음의 시절이었다.

1995년

나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킨 만화가 있었다.

슬램덩크

그때도 3번정도 읽었던 것 같다.

책이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그러다, 알게된 것,,, 읽을 때 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곳을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엔 거대한 주인공만 보았는데, 2번, 3번 읽다보니 배경그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완전판으로 다시 구입했다.

4번째 읽으면서 15년전의 그 열정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내 20대초반을 함께한 만화

이제 고전이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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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2 - 정식 한국어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1995년

나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킨 만화가 있었다.

슬램덩크

그때도 3번정도 읽었던 것 같다.

책이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그러다, 알게된 것,,, 읽을 때 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곳을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엔 거대한 주인공만 보았는데, 2번, 3번 읽다보니 배경그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완전판으로 다시 구입했다.

4번째 읽으면서 15년전의 그 열정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내 20대초반을 함께한 만화

이제 고전이된 만화

주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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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세트 - 전24권 (완결, 묶음)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1995년

나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킨 만화가 있었다.

슬램덩크

그때도 3번정도 읽었던 것 같다.

책이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그러다, 알게된 것,,, 읽을 때 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곳을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엔 거대한 주인공만 보았는데, 2번, 3번 읽다보니 배경그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완전판으로 다시 구입했다.

4번째 읽으면서 15년전의 그 열정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치열하고 열정적이었던 내 20대초반을 함께한 만화

이제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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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시대가 우리에게 아픔을 너무도 많이 주고 있다.

처음 힐링, 치유, 위로란 말은 너무도 좋았지만, 우리 마음에 무언가 부족함을 남기고 있었다.

주위에서 너무도 많은 이들이 위로하고 힐링하고 치유한다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우리를 볼 때 지겹고도 짜증나기 시작했다.

그때, 이 글을 만났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만히 기다려보고 조용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에 감사한다.

 

혜민스님의 글은 나이에 맞지 않게 깊이가 있다. 난 혜민스님이 적어도 50대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어리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이 적절한 것 같다.

당송팔대가중 한명인 한유(한퇴지)는 사설에서 나이의 많고 적음은 문제될 것 없이 도가 나보다 높다면 그에게 가서 배운다고 했다.

 

혜민의 글을 사랑한다.

 

201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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