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SE
스티븐 달드리 감독, 게리 루이스 외 출연 / 블루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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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수상이 집권할 당시인 1980년대 초반,,,탄광노동자들의 파업과 이에 맞서 대항한 대처정부사에서 한 소년이 겪는 성장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현하였다. 

이 영화는 하나의 역사영화이다. 고통받던 노동자의 아들 빌리엘리어트를 위한 가족들의 사랑이 힘겨운 사회에서 빛나는 역사영화이다. 

이 영화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반드시 1980년대초반 영국의 역사와 세계역사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저 그런영화라고 지나치지 않았으면 한다. 너무도 리얼한 영국식 역사표현이 빛나는 걸작이다.  

마지막에 공연장을 뛰어 오르는 빌리와 이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물어린 눈동자는 너무도 감동적이다. 감동적인 너무도 감동적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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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베트남 전쟁
후루타 모토오 지음, 박홍영 옮김 / 일조각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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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964년 9월 22일, 한국군이 베트남공화국의 사이공에 도착했다.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이다. 당시 한국의 1인당 GNP는 103달러, 수출액은 1억 1,900만 달러로, 필리핀이나 태국 등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미국은 한국군보다는 태국군을 더 대우했다.  p185 

 

단편적으로만 알던 베트남전쟁을 깊이있고, 좀더 역사적이고, 좀더 철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깔끔하다는 느낌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좋은 글이다. 번역이 깔금하다고 평하고 싶다.   

이 책은 베트남전쟁의 양상을 정리한 책으로 그친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다. 이 책은 베트남전이 미국의 패배로 끝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을 심도있게 분석해 내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 베트남전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논의가 깊이 있다. 공산주의세력이 강할 수 있었던 원인,,,베트남의 내셔널리즘,,,모두가 내가 그동안 알았던 지식을 녹여버리고 새로운 강철같은 지식으로 무장하게 만든다.  

전쟁의 양상에 대한 설명에서는 다양한 승리요인을 밝히고 있다. 그런와중에 설명하는 내용은 하나하나가 마치 군사작전에 내가 직접 참가해서 작전상황을 보고 있는 듯 하며, 마치 정치지도회의나 참모회의에 내가 직접참가해 브리핑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간결하고 생생한 필법이 감탄을 자아낸다.   

마지막장에는 베트남전과 한국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특히 맨마지막문장이 의미심장하다. 마지막문장은 다음과 같다. 

....이런 점에서 권위주의적인 정권의 정책결정은 '결과의 논리'에 귀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릿세의 지적은 음미할 만하다. p.218

제3자의 눈이 더 정확하다는 말이 있다. 역사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제3의 입장에서 이해관계없이 바라볼때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고 분석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았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선 베트남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유인선님정도가 유명한데,,, 일본 지식층의 두터움이 부럽고, 더 많은 베트남연구자가 나왔으면 한다. 글의 재미는 유인선님의 베트남사가 더 맛깔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하여간,,,공부합시다. 여러분  

 이 책을 2010년 12월 27일부터 2011년 1월 13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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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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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은 현대사와 함께한 소설가이다. 그의 걸작 <장길산>은 이제 고전이 되었다. <바리데기>역시 우리의 가슴에 남길 바란다.  

이 책을 2007년 10월 28일부터 동년 11월 11일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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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2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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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그녀의 이름만으로 조선의 허약함과 우리 역사의 아픔을 알 수 있다. 리진이란 이름으로 불려질 우리의 아픈 과거사를 문학으로 승화한 고통과 사랑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2008년 1월 20일에 모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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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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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운명이 역사속에 한 인생을 옥죈다면 바로 리진과 같은 여인일 것이다.  

이 책을 2007년 11월 11일부터 2008년 1월 20일까지 1,2권을 모두 읽었다. 역사공부를 함께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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