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스케치 쉽게 하기 : 풍경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스케치 쉽게 하기 4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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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충원님의 스케치 쉽게하기 시리즈로 3번째인 풍경 드로잉을 따라해보기로 합니다. 진선아트북에서 나온 풍경드로잉에도 부록으로 풍경드로잉 연습장이 들어있습니다.  연필과 색연필 등 여러가지를 이용하여 재미있는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스케치 따라하기 대부분은 드로잉 연습장의 것을 따라 해봅니다. 책 31쪽의 색연필 드로잉을 따라 해 보았으며 스케치의 기본 재료인 연필의 장단점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견본 그림이 너무 커서 잘 따라하기 힘들었습니다. 다시 스케치북에 여유있게 그려봐야겠습니다.  굵은 샤프식 색연필 검정색을 이용하여 그려봤습니다..




풍경 드로잉의 50%는 나무 드로잉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나무 전체를 하나의 큰 덩어리로 파악하여 스케치한 다음, 빛의 방향에 따라 전체적으로 그늘진 부분을 큼직큼직하게 나누어 어둡게 처리하며 마무리할 때 대상을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알려줍니다. 빛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잎의 뒤쪽에 가장 강한 그림자가 생긴다고 합니다. 소나무를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소나무 잎은 연필 끝을 세워 콕콕 찍듯이 스트로크 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위 그림은 책안의 색연필로 채색한 견본 그림입니다. 저는 아래 자작나무를 그릴 때는 가을 색상이 아닌 푸른 초록이 짙은 여름색을 선택했습니다.






자작나무숲을 소재로 한 드로잉을 해 본 것으로 처음 것은 견본의 스케치를 보고 색연필 채색을 한 것입니다. 김충원님은 색연필 채색을 가장 즐긴다고 합니다. 저도 부드럽고 여러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연필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색연필은 12색이나 24색 세트를 준비하며, 심이 가늘고 단단한 일반 색연필을 선택하여 여러 가지 색깔을 혼색하여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 내는 연습을 많이 해 봐야 좋은 색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밑그림을 위에 색연필을 채색을 해 본 것으로, 먼저 노란색으로 하늘을 뺀 나머지 부분에 밑칠을 해 주고, 갈색과 오렌지색을 이용한 모노톤 스케치를 연습한 것입니다. 드로잉 연습장의 밑그림 대부분이 너무 짙은 색이라 제대로 색상의 강약이나 색연필의 터치감을 잘 표현해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굵은 색연필과 가는 색연필을 함께 사용하여 그렸습니다.




김충원선생님의 색연필 채색 방법을 설명해둔 부분의 그림을 올려봅니다. 저도 여러 방법으로 그려보기위해 색연필도 여러 가지로 준비를 했습니다.






굵은 검정색연필을 이용하여 빠르게 그려본 그림입니다. 견본은 본문 26쪽의 것입니다.






풍경 드로잉 연습장에는 본문 68쪽 보기를 참고로 하여 색연필을 이용해 밑그림 스케치 위에 부분채색을 연습하라고 했는데 저는 견본 느낌을 나타내보려고 수채화 물감을 이용한 채색을 했습니다. 이젤에 세워놓고 그린 것이 아니라 붓에 묻은 물감을 걸레에 닦아가면서 연하게 칠을해서 담채화의 부드러운 느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본문 69쪽 보기를 참고해서 밑그림위에 가는 펜을 이용해 스케치를 한 다음,  선명한 색깔로 부분 채색을 해 보았습니다. 아래 강한 원색의 채색은 형광마카를 이용하여 그려봤습니다.






김충원의 책속의 작품을 여러 가지 더 살펴보고 따라 해보려합니다. 오래 전 저는 스케치여행을 자주 갔었습니다. 스케치를 직접 풍경을 보고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나중에는 사진을 찍어와서 인화한 다음 그 인화한 사진을 보고 스케치를 하고 채색을 했었습니다. 수채화그림을 자주 그렸으며 그 후 색연필 채색에 푹 빠졌었습니다. 세필로 세밀화 그림을 그리면서 작은 사슴이나 동물들도 그렸습니다. 풍경 스케치를 하면서 여러 재료에 따라 다른 느낌들의 그림을 함께 감상하면서 잠시 추억에 빠졌습니다.  풍경 스케치 드로잉도 역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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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모면 굴욕예방 영어상식 99
이상빈.이브 로스만 샤인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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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는 굴욕방지용 의자에 앉은 케릭터가 있다. 창피모면 굴욕예방이란 제목에서 분명 이것을 보면 영어로 대화하기에 어려움은 적을 듯하다. 난 영어를 잘 모른다. 당연 단어도 많이 모르고 있다. 이 책의 처음 시작에는 소제목을 읽어보면서 정말 “제대로 모르면서 영어 대화를 한다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한국말 그대로를 번역하여 문법에 맞춰 끼어 넣기 한다고 영작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렇다면 한영사전이나 영한사전 그리고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검색사이트에서의 사전안의 설명이 올바르게 되어 있어야하지 않을까?  적어도 굴욕당하는 일 없게 설명에도 이곳 책에서의 설명처럼 해줘야하지 않을까?

“I am sorry."는 정말 많이 쓰는 것 같다.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긴 한다. 누가 죽어서 안타까운 일에도 쓰고 잘못했다고 하면서도 쓴다. ‘우리 친구하자’라는 표현을 ‘be friends with’라고 하라고 한다. 잘못하여 ‘make a boyfriend[girlfriend]’라고 하여 표현된다면 애인의 모습을 조각한다는 뜻이 되기도 하여 로맨틱한 느낌은 사라지고 섬뜩해진다고 한다. 그렇게 해석해보면 정말 섬뜩했다.

미국의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할 때는 반드시 재킷에 넥타이를 한 정장 차림이여야 한다고 했다. 뉴욕을 비롯한 대 도시에서는 식당 예약 시 어떤 옷차림을 해야 하는지 미리 물어봐야한다고 했다. 각 나라마다 문화적인 차이 때문 이였다. 설명과 예문에서는 글자의 색상을 달리해서 표현해두어 읽으면서 이해가 쉬웠고 비교가 쉬웠다. 아래 케릭터 마다 함께하는 풍선글이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 그 내용안의 만화여서 책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잘못 쓰면 사람이 사물이 되고 사물이 사람이 되고 하는 식 이였다.

공동작가인 이브 로스만 샤인의 에피소드가 날 감동시켰다. 2005년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의 포대기를 사러 남편과 시어머님과 여섯 살짜리 딸아이가 동행을 하여 남대문 시장에 갔고 아이 옷가게에 팔지 않아서 그 가게 주인은 멀리 있는 다른 건물의 모포 상가까지 직접 함께 가 주었고 포대기를 고르는 동안 다른 직원이 딸에게 주스와 간식거리까지 갖다 주고 자리를 마련해주었다고 했다. 나 또한 한국 사람이라 너무 기쁘고 그 가게 주인이나 직원이 고마웠다. 아마 많은 우리 한국 사람들이 손님을 맞을 때 그렇게 하리라 생각된다.

85.시제1, 86.시제2~ 98.형용사, 99.부사까지 제대로 어법을 쓰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이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운다. 간단한 생활회화가 대부분이지만 중학교부터 새로운 영어를 배울 때부터도 이 책은 용이할 듯하다. 예문으로 속담과 격언도 소개되어 있었다. 착한 영어코너에서의 영어 글자체 크기가 조금 더 크면 좋겠다.

나라명 앞에는 the가 붙지 않고, 스포츠 경기 앞에는 관사가 붙지 않는다. 목적이 있는 곳에 갈 때는 the가 붙지 않고 장소로 가는 곳 앞에는 the가 붙는다는 정도는 알고 있다. 명사인 줄만 알았던 부사들을 구경하면서 99가지의 영어상식을 보았다. 단어를 좀 더 많이 안다면 그냥 이해만 하는 것보다 활용을 더 많이 할 텐데 아쉬웠다.

플러스 부분에 나온 [한국에 와서 다시 태어난 영어]는 재미있고 새롭게 알게 된 것 이였다.  미팅, 아르바이트, 드링킹룸, 일렉트릭 게임룸, 클래식, 샐러리맨, 아이쇼핑 등 27개의 예문과 단어들은 꼭 읽어보면서 고쳐야할 것 이였다.  그중에 가장 재미있는 것은 [free size  -> one size fits all] 이여야 한다고 한다. ‘프리 사이즈’라고 하면 미국인은 어쩌면 ‘사이즈가 공짜라고?’하고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만화 케릭터는 프리사이즈 옷을 입기엔 너무 큰 덩치 같았다. 만화와 함께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이 책의 가장 장점인 듯하다. 제목처럼 잘 못 사용하여 창피를 당할 여러 예문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부끄러운 감정이 생겼다.  제대로 알아야겠고 제대로 사용해야겠다. 어쩌면 이 책은 영어회화를 하기 전에 기본상식으로 봐야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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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나무♤ 2007-07-19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등생엄마님 소망나무♤ 다녀갑니다. ^^*
오늘은 눈도장만 찍고 담에 자세히 읽어볼께요 ^^

미야 2007-07-1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고마워요. 어제 올린 리뷰에 덧글이 벌써 담겼네요. ^^&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호되게 꾸짖고 넘치게 사랑하라 -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부모의 힘!
필립 C. 맥그로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부부, 연인, 가족 간의 문제를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라이프 카운슬러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필립 C, 맥그로>가 이 책의 작가이다. 머리말을 읽어보면 어릴 적 부모로부터 사랑도 받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어린 남자이야길 하면서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라고 했다. 친구들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할 때, 운동은 열두 살 소년의 친구가 되었다.

나의 두 딸이 10살, 12살이다. 큰 애 10살 때 전학을 했을 때,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을까? 항상 걱정을 했었는데 아이들은 엄마보다 강했고 적응도 빨랐다. 작가는 부모와 아이사이에 관심을 가져주라고 한다. 꼭 누구 앞에서 모범적인 가정이라 보여주기 보다도 자신의 아이들이 가족 모두에게서 인정받고 함께 행동하고 관심을 주라는 것 이였다. 함께 오락도 하고 함께 이야기도하고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난 지금도 우리 가족은 모두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저녁 반찬거리를 의논할 때도 있다.

자유방임적인 유형의 부모가 되라는 것에는 혹 이해를 못할 뻔 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부모가 소극적이거나 자녀의 일에 무관심하고, 태만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난 아이들에게 자유방임적인 부모가 될 것이다. 기회를 많이 주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두뇌를 자극하는 게임을 하게 하라고 한다.  장기, 바둑, 퍼즐, 암호놀이, 단어 맞추기 게임, 끝말잇기, 수학 퍼즐 풀기, 십자말 놀이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하는 놀이도 몇 개 있었다.  끝말잇기는 학급 홈페이지에서 자주 선생님과 함께 게시판에서 출석하듯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목표가 없으면 결과도 없다]라는 소제목 속에는 아이에게 나이에 맞는 명확한 목표를 선택하고 표현하게 가르쳐 라고 한다. 결국 성공을 위해서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아이들에게 맞는 명확한 목표에는 어떤 게 있을까? 큰애가 생각하는 미래는 ‘여대통령’ 혹은 ‘판사’ 이다. 둘째는 목소리가 예쁘다고 아나운서가 되라는 초등 1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의 말씀처럼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 한다. 나이에 맞는 목표가 될 수 있을까? 난 아직 어린 두 10대 소녀들에게 컴퓨터 게임도 즐기고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책도 함께 읽으면서 보고 싶어 하는 만화책도 사다준다.

우리 두 딸은 학급의 친구들 대부분이 제주도나 외국여행을 몇 번씩 다녀왔다고 한다. 우리는 3년 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다. 올 겨울에는 일본에 연수차 가 있는 아이들 큰아빠에게로 한 달 여행을 떠날 계획이지만 “대부분의 학급 반 아이들은..”하고 말을 꺼내는 아이의 말이 거짓이 아니지만 변화하는 환경은 나에겐 아직은 벅차기만 하다. 걸스카우트 여름 캠프에도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떠올리며 여름 방학의 선행수업이나 홈스쿨링을 다시금 계획 세워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에어컨도 없는 더운 여름을 잘 견뎌내기만 바랄뿐이다.

[혼내지 않으면 더 큰 시련이 돌아온다]라고 한다. 어느 책의 작가는 칭찬받는 아이가 크게 큰다고 한다. 아이가 실수를 하도록 하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혼내라고 한다. 자녀가 무례한 언어를 쓴다면 앞으로 쓰지 말아야 하는 단어를 정확하게 지적하라고 한다. 나의 두 딸은 엄마 , 아빠에게 경어를 쓴다. 그래서 험한 말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하지 말라는 행동은 두 번 다시 하지 않는다. 아이와의 싸움에서 절대로 지지 말라고 한다. 책 제목에서 보여주는 호되게 꾸짖으라는 내용이 나올 듯하다.

239쪽에는 9단계의 두 번째 페이지로 시작페이지에 글이 있었다. [아이들이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사실 아이들은 항상 당신을 관찰하고 있다.-로버트 풀검] 난 이 명언을 따로 메모해두었다. 그 후로는 이혼이야기도 나왔다. 난 ‘이혼’이란 단어가 싫다. 사실 그래서 대충 읽었다. 많은 페이지가 아닌 부분이지만 전 배우자와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라는 글에는 동의한다. 아이의 마음의 상처에 사랑의 반창고가 필요하다고 한다. [부모의 오늘이 아이의 내일을 만든다] 결국 본이 되어야한다. 아이들의 거울이 되기 위해서 난 미리 이 책을 읽고 있다. 부모라면 꼭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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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개념클릭 해법수학 기본개념중심 3-나 - 2007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올해 초등 3학년인 세빈이는 수학의 개념을 만화로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타이틀을 보면서 정말 만화처럼 재미있는지 물어왔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세빈이는 역사도 만화책으로 보고 삼국지도 만화책으로 본다. 얼마나 재미있나 미리보기를 했다. 선행학습이다. 2학기가 되기  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공부하려고 구입을 했다. 타이틀이 눈에 들어왔다. 만화로 나온 호랑이가 주인공인 것 같다.


간단하게 적혀있는 학부모의 체험기를 읽어보면서 이 교재로 시작하면 정말 다행일까? 수학 우등생이 되는 BEST 5 설명이 있었다.  공부하는 두 아이들이 사진이 너무 귀엽다.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기본 개념을 다지고,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과 실수를 줄이고 오답노트를 만들 것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 보여주는 [구성과 특징]에서는 1단계의 [개념 콕콕!] , 2단계의 [수학 익힘책 쏙쏙!] 을 보며 3단계로 단원 마무리를 하고 권말 부록인 기초실력 TEST + 단원평가의 설명이 있다.

차례페이지에는 책과 같은 단원으로 1학기의 제목과 거의 같은 것 같다. 연산도 더 어렵게 나올 것이란 것을 미리 예상하고 첫 단원 첫 페이지를 보았다. 여기에는 세로로 4커트의 만화로 주 된 공부요점이 있었다. 생각하며 생활하듯 공부를 유도하고 있는 듯하다.  다음 장에는 1단계의 개념 콕콕! 이 있고 2학기라 기본연산인 덧셈이 ( 네 자리수 ) +( 세 자리수 ) 이다.





동물들이 만화 주인공으로 나왔다. 호랑이 선생님이 칠판에 설명을 적으며 설명을 해준다. 먼저 문제를 내주고 문제를 풀이하는 만화였다. 그리고 아래에는 요점정리로 [개념클릭]이 있는데 계산방법을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아직까진 너무 쉽다고 한다. 옆 페이지에는 방금 공부한 내용의 문제가 나와 있다. 같은 유형의 문제인데 조금 다른 문제들이 들어있었다. 미리 공부를 해서 일까? 여기도 너무 쉽다고 금방 풀어버렸다.


2단계의 [수학 익힘책 쏙쏙!] 에서는 제목처럼 수학 익힘책 풀이를 담고 있다. 옆에는 주의해야할 것과 참고해야할 내용이 메모되어 있고 문제가 10문제 정도 나왔다.


3단계인 [단원 마무리]코너이다. 한 페이지마다 2단으로 나눠져서 20문제가 나와 있고 아래에는 핵심 체크가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도 어려운 것은 참고해서 다시 볼 수 있다. 중간평가가 나온다. 중간평가는 1단원부터 4단원까지 함께 나왔다. 많이 복잡하지 않고 오른쪽 위에는 점수를 적는 난도 있다. 여기에는 핵심 요점이 따로 없어서 평가를 한 후 오답노트를 작성할 수 있는 곳으로 보여 진다. 인쇄가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종합평가에는 단원 모두가 함께 범위로 나온다. 여기에도 점수를 적는 곳이 있고 같은 유형의 문제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고루 한 가지씩 나와 있었고 유형별 문항수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특별부록으로 기초실력 TEST와 단원평가가 나왔다. 여기에서는 유형별 문제가 모여 있을 듯하다. 예상대로 연산문제에서는 같은 유형의 문항수가 4개에서 6개 정도 나왔다. 공부에 충분했다.


정답 및 풀이가 있다. 첫 페이지에는 천재교육의 초등 교재모음을 통해 필요한 교재를 고를 수 있는 안내코너가 있다. 아직까지는 엄마가 직접 골라서 교재를 구입해주기 때문에 세빈이는 그냥 지나가고 있다. 교재 풀이를 하면서 세빈이는 정답 및 풀이는 엄마가 보는 것으로 안다. 문제풀이를 하고 나면 나는 [정답과 풀이]를 보면서 문제 채점을 한다. 세빈이는 문제풀이를 할 때 많이 어려우면 별표를 해둔다. 별표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둔 곳은 잘 설명을 해주려고 [정답 및 풀이]부분이나 단원 시작부분의 요약부분을 다시 확인을 해준다. 채점 후에 엄마와 함께 보면서 틀린 것은 오점노트를 만들어보고 별표한 부분의 설명을 함께 보면서 공부한다.  선행수업으로 충분한 듯하다. 세빈이는 이번 선행수업으로 수학은 백점할거라고 얘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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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숫자 3의 비밀 우리 문화 속 수수께끼 1
김종대 지음, 이부록 그림 / 사파리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숫자 3을 이야기해주는 책을 읽으면서 내기에도 삼세번을 주장하고 운동회나 응원전의 337박수를 치는 한국 사람들이 숫자 3을 좋아한다는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단군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하늘 보물 세 개와 삼천 명의 신하를 데리고 내려와 사람들을 다스렸고 비의 신, 구름의 신, 바람의 신 이렇게 3신의 신하들이 중요한 일을 했다고 한다. 여자가 된 곰, 웅녀도 삼칠일을 버틴 끝에 여자가 되었다. 숫자 3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나도 내 주변에 있는 3의 숫자 찾기를 해 보았다.


 



 내 주변에 3이란 숫자를 찾아보았다. 선풍기에도 1, 2, 3 단계의 바람 세기가 표시되어 있고 책은 시리즈물로 나오면 대부분 3권까지 나오게 된다. 운동을 할 때, ‘하나 둘 셋, 둘    둘 셋, 셋 둘 셋..’ 하던 구령이 생각났다. 블록으로 탑을 쌓아도 아래 두 개 바로 위에 한 개라도 있어야 삼각형 모양의 탑이 만들어진다. 얼마 전에 본 [슈렉] 에니메이션 영화도 3탄이 나온 것을 보면 우리나라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시작하면 3편은 기본인가보다.


 '은혜 갚은 까치'이야기 에서는 선비가 살려 준 까치 새끼의 부모가 종을 세 번 울려서 선비를 살려주었다. 2학년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부모가 다 죽어버린 까치새끼들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옛날 사람들은 숫자 1은 남자를 뜻하고, 2는 여자를 뜻한다고 생각했다. 숫자1과 2를 합한 3을 생명의 탄생을 뜻하여 완전한 수로 여겨졌다고 한다.


 귀신 잡는 삼족구 이야기가 나왔다. 뒷다리가 둘이고 앞다리가 하나인 강아지는 다리가 세 개 밖에 없어도 번개처럼 빨랐다고 한다. 구미호 때문에 억울한 누명으로 죽게 된 선비를 삼족구가 살렸다. 세 개의 다리가 완전함을 뜻하는 숫자 3과 같아서 특별하다고 한다.



 태양의 새, 삼족오는 태양 속에 사는 다리가 세 개인 까마귀로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삼족오를 ‘하늘의 아들’이라 여겼다. 귀신 쫓는 ‘삼두매’는 머리가 셋에 한 개의 다리를 가진 매로 나쁜 귀신을 잡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어서 옛날에는 새해가 되면 대문에 삼두매 그림을 붙여 놓았다고 한다. 얼마 전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 자주 생각난다는 우리 큰 딸의 방에도 삼두매를 그려서 붙여볼까?


 거지 부부의 셋째 딸, 가문장아기 이야기는 오래 전 나의 엄마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셋째 딸이라지만 집에서 쫓겨날 때 두 언니를 지네와 버섯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좋은 느낌이 나지 않았다. 노래에도 나오는 ‘최진사댁 셋째 딸’ 처럼 옛날부터 사람들은 셋째 딸이 효녀이고 지혜롭고 복이 많아 ‘셋째 딸은 얼굴도 보지 않고 데려간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나도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나의 여동생 셋째 딸은 정말 예쁘고 총명하다. 삼신할머니 이야기도 재미있다. 조선시대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삼 년 동안 그 무덤 곁에서 살았다고 한다. 아직도 삼 년 상을 하는 모습은 가끔씩 TV에서도 볼 수 있었다.  3이 두 번이나 들어 있는 삼짇날(음력 3월3일)은 세상의 모든 것이 살아난다고 믿었을 정도다.  심마니들이 산삼을 발견했을 때 “심봤다!”를 3번 외치는 이유도 소개되었다.


 12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3가지 재난, 즉 삼재를 막기 위해 사람들은 붉은 물감으로 ‘삼두매’ 그림을 문 앞에 붙여놓기도 했단다. 세 명의 부처님을 ‘삼존’, ‘삼세불’, ‘삼신불’ 이라고 하고 삼존은 부처의 여러 모습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이라고 한다. 제사 지낼 때 향로의 다리도 세 개이고, 용을 하늘과 땅, 바다라는 세 개의 세계를 모두 드나드는 신성한 존재로 생각했다고 한다.







 만세 3창은 연설장에서 자주 보았던 기억이 있다. 서당개는 왜 ‘3년’이 지나야 풍월을 읊는 걸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처럼 3살 조카가 어린 동생을 때리는 것이 속상하다는 글을 읽었던 생각이 난다. 타이어가 3개인 3발 오토바이, 3발 자전거, 3발 유모차나 실험실에 있는 3발이, 카메라를 받쳐주는 삼각대까지 일상생활 속에서는 3자와 관련된 많은 것을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과 검색도 하고 찾아보면서 즐거운 독후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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